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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Dec 09, 2016

U국의 소식

 

지난 1016U국 복음교회 예배 모임에 경찰 8명이 들이닥쳤고 종교관련 서적과 개인 휴대폰 등을 압수해 갔으며 조사 후 불법 종교모임이란 이유로 재판에 회부하였습니다. 1181차 재판이 열렸고 A전도사와 성도들은 재판정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밝히며 결코 불법적인 모임이 아니었음을 밝혔으나 판사는 약 11,000$라는 엄청난 벌금형을 선고하였습니다. 거듭된 항소에도 불구하고 재판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으며 지난 월요일(12/5)부터는 모임에 참석했었던 멤버들의 각 가정에 판결 결과와 벌금 납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성도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에 그들에게는 거의 천문학적인 이 많은 벌금을 스스로 해결할 방안이 없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다만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가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뿐입니다. 그런 중에도 감사한 것은 이러한 위기를 통해서 성도들이 더욱 강한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해서입니다. U국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마다 복음의 물결이 그 땅을 덮고 성도들이 자유롭게 당신을 예배할 수 있을 때가 언제 올까요?’라고 안타까움과 탄식을 토로했었습니다.

 

그런데 122U국 정부에서 놀라운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20174월부터 한국을 비롯한 15개국에 1개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것과 함께 오랫동안 불편한 관계에 있던 이웃 T국과도 정기적인 여객기를 취항하기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서 새롭게 취임한 대통령의 정책기조를 엿볼 수 있는데 새 대통령은 어느 정도 개방적인 정책을 취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 동안 폐쇄적인 정책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이 얼마나 낮았으며 많은 고통을 받았었는지요. 새 대통령의 정책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러한 몇 개의 조취를 취한 것만 해도 마른 땅에 단비 같이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향해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역사하셨습니다. 현재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K국과 인접한 K국 그리고 러시아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1, 2개월의 무비자 입국을 지난 3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허용했습니다. 내년 4월부터 U국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선교의 지형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이 소식을 접한 그날 밤에는 잠이 오지 않더군요. 설렘과 기대감으로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오고 갔습니다. 2년 전 새로운 땅 K국에 와서 동방기독교 역사를 공부하게 되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후 6세기부터 15세기 까지 이곳 중앙아시아에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존재했었고, 오늘날보다 더 힘들었을 그 시절에도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과 신라에까지 복음을 전하여 경교라는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실크로드가 생명의 길로 회복되길 바랍니다.(황새벽 선교사님의 글을 나누고 싶어 칼럼에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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