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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Sep 22, 2017

대니얼 김 교수님 이야기

 

에드먼턴의 사역은 심방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심방사역은 주말에 펼쳐질 세 교회 연합 집회에 비해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사역으로 여겨졌던지 주보에도 언급이 되질 않았지만 엄청난 간증을 듣는 기회였기에 매일 밤낮없는 "부흥회" 였습니다. 김 교수님이 대학생이었을 때, 제가 서울에서 두 번째 개척교회,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탄포리교회를 섬길 때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울산으로 내려온 이후에는 바람결에 간간히 소식은 들었지만, 만난 것은 23년이 족히 지난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드먼턴 공항에서 만나서 집으로 오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월요일 밤 늦도록, 오늘 목요일이 되도록 틈날 때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때 언어연수로 영국에 갔을 때부터 복음 전하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좋은 책을 번역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IMF시절 입사시험에  합격을 해도 취업이 안되는 상황이기에 국비 장학생으로 인도 폰디체리 대학에 가서 MBA 과정을 했습니다. 그 때도 원시상태에 있는 오지에 가서 복음을 전한 이야기만 해도 칼럼 하나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11년 동안에 학생으로, 지사장으로, 대표이사로서 온갖 롤러코스터를 탔던 시기에 건강이 너무 나빠져서 캐나다 벤쿠버에 와서 국제 비지니스를 연구하면서 선교한 이야기로 한정하겠습니다.

 

그때는 중국이 넘치는 달러로 자국의 젊은 학자들에게 서양 문물을 익히도록 서구문화권에 보낸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연구실에 혼자 책상에 앉아 기도했답니다. 남아 있는 빈 책상에 친구 하나를 보내달라고! 그래서 그곳에 온 중국 교수 한 명을 만났습니다. 그 교수가 보니 이 형제가 날마다 성경책을 읽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 형제를 통해 성경책을 받아 읽으면서 교회로 인도되고, 친구들을 데려오고 서양 문화든 가정이든 알고 싶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신자가 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한때는 30명이나 되는 이들이, 때로는 중동의 이란인들까지 교회에 발을 딛는 조용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때로는 비밀리에 때로는 공적으로 예배 중에 세례를 받는 일들이 일어났고 뒤에는 귀국을 했습니다.

 

그 후에 그 교회에서는 앤드류 담임 목사와 대니얼 교수를 중국으로 보내어 믿을만한 교회를 연결시켜 주는 일, 기독교 자료들을 전달해 주는 일을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신앙을 지키는 현장을 보면서 펑펑 우는 앤드류 목사님을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의 위대함을 깨닫고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기독교 대학의 학장님을 모시고 연구와 학생 모집하려고 갔다가 중국내 자생적 기독교대안(?)학교들을 만나서 지금은 그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사역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엔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캠프를 하고, 캐나다 학생들을 그곳에 교사로 파송하고 그곳 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적절한 과정을 통해 캐나다의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일들로 바빴습니다.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한 열매가 풍성했고, 그 이야길 시간마다 듣는 일은 우리들을 새롭게 회복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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