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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Nov 24, 2017
다음 주일, 12월 첫 주부터는 예배순서에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동안 예배부를 섬기는 분들이 무슨 특 단의 대책을 요구하곤 했습니다만 상황을 제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현실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어떤 현실이냐고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축도와 함께 빠져나가서 유피시 뉴스를 통한 교회 소식을 공유하지 못하므로 우리 신앙의 중요한 교제의 한 영역이 무너져 가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사도신경의 고백대로 우 리는 “성도가 서로 교제하는 것” 을 믿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지난 10월 15일 주일, 바로 전날 캐나다에서 귀국했기 때문에 주일 설교를 제가 하지 않고 예배에만 참석 했고, 사실 그런 일은 22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그동안 수차례 말로만 들었던 현실을 제 눈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1부 예배 후에는 어림잡아 백 명이, 2부 예배 후에는 이백 명이 되는 분들이, 3부 예배 후 에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피씨 뉴스가 끝나기도 전에 돌아가는 현실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3부 예 배 후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서 악수를 나눈 후에 그 자리에서 철수를 하려고 했더니 한 분 장로님께서 아직 본진(本陣)이 나오지 않았다고 깨우쳐줄 만큼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몇 차례, 교역자회의 때나 당회 때에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 16일에 모인 첫 번째 정책당회에서 도 논의를 했습니다. 이번 새로운 예배 개정안 순서는 묵도, 기원, 찬송, 신앙고백, 기도(순서 맡은 장로), UPC 뉴스 및 광고, 성경봉독, 찬양대 찬양, 기도(설교자), 설교, 찬송, 헌금, 축도, 파송의 찬양으로, 지금껏 축도 후에 나오던 UPC 뉴스 및 광고가 그 위치를 성경봉독 바로 앞으로 옮겼습니다. 위치를 변동하는 것이 처음에는 좀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UPC 뉴스 및 광고를 통한 성도들 간의 교제도 예배의 중요한 요소입니 다. 케리그마로 표현되는 말씀선포만큼이나 코이노니아도 예배의 중요한 요소임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물론 유피씨 뉴스도 좀 더 간결한 영상으로 준비될 것이고, 바로 이어지는 광고도 신축성 있게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때 새가족 소개나 방문 선교사 소개, 생애 첫 번째 출석하는 아기를 위한 시간도 들어갈 것 입니다. 그리고 늘 하던 대로 봉헌의 찬송 마지막 절을 부르면서 모든 성도들이 일어선 채로 축도를 합니 다. “~있을지어다. 아멘” 에 이어서 바로 찬양대가 마지막 찬양을 하는 동안 성도들은 각기 마음으로 다짐 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송영이 끝남과 동시에, 바꿔지는 부분은 찬양대에서 파송의 찬양 전주를 (한 두 소절?) 짧게 한 다음에 바로 파송의 찬양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파송의 찬양 은 절기나 교회 행사에 맞추어서 한 달에 한 번씩 새롭게 선곡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12월은 무슨 찬양이 좋을까요?

울산교회 담임  정근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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