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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Dec 15, 2017

만화와 소설

 

울산교회는 큰 교회입니다. 몇 년 전에 주님 품에 안긴 저희 어머니께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교회입니다. 주일날 예배당에 가도 앞사람 머리만 바라보고,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음식을 나누는 당신이 속한 시골교회와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끔 너거 교회는 왜 아픈 사람도 많고, 죽는 사람도 많냐?”고 질문인지 핀잔인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주일날 50명 내외로 모이는 사이즈의 교회에서는 암이 걸린 사람이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사람들이 한 해에 한 명 정도일 테지만, 울산교회는 주보마다 장례소식은 끊이질 않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담임인 제 위치에서도 어디서 무슨 일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다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목요일(14) 저녁에는 고 박두욱 목사 전기소설/만화 프로젝트라는 긴 이름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박두욱 목사님의 전기소설과 만화를 한국고등신학원(Kiats)에 의뢰해서 추진하는 중에, 이제 소설도 만화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원장인 김재현 박사님이 내려와서 그동안 진행 상황 보고를 겸해서 몇 가지 출판을 앞둔 결정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날 모인 사람들은 일단 출간해서 성도들의 손에 쥐어 드리는 목표일을 울산교회 62주년이 되는 1월 첫 주일로 정했습니다. 그러므로 내년 1월 첫 주일까지는 출판 완료할 것입니다.

 

지난번 모임에서는 <만화 박두욱>을 흑백만화로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칼라로 한 부 뽑아 와서 살펴보니 정말 느낌부터가 달랐습니다. 만화로 읽기를 선호하는 세대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느낌의 만화가 될 것입니다. 또 소설을 두고 <내 양을 먹이라><세상을 향한 프로포즈, 그 시작에서>라는 두 가지 제목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할지를 논의했습니다. 처음 것이 박 목사님의 이미지와 닮긴 했지만, 그분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제목, <세상을 향한 프로포즈, 그 시작에서>가 그분의 사역을 더 새로운 세대들에게 가깝게 전달하리라는 의견이 대세여서 두 번째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거기에 들어갈 몇 분의 추천사를 받는 일과 만화와 소설의 원고를 꼼꼼히 읽어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살펴주실 분은 행정목사님께 연락하시면 바로 인쇄물을 드리겠습니다. 박두욱 목사님은 은퇴 당시에 가장 우리 중에 존경받는 선배였고, 그의 삶의 기록이 후세에도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 마음속에 있는 말씀은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2:29)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13:7)는 두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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