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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r 03, 2018

엄마들의 이야기


오늘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물론 월요일 오전에도 미리 계획된 일들이 있긴 했지만 하루를 두고 모니터 앞에 앉아서 기도하는 시간을 먼저 갖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지만, 여러분이 쓴 독후감 <자녀양육, 그 고귀한 부르심을 읽고>을 오늘 아침 꼼꼼히 읽어보니 여러분의 담임 목사라는 사실이 새삼 뿌듯하게 느껴지고,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이 참으로 복 받은 아이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황폐해진 세상에서, 심지어는 가장 복된 가정조차도, 더 이상 본래 설계한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진 시대에 주님의 교훈과 양육으로 자녀를 키우려고 하는 부부들이 남아 있고 그 가정에 여러분의 자녀들이 태어나서 자란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을 거치면서 진로에 대한 여러 가지 여러 가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원하는 일을 얻기 위해 또 많은 시간 공부하고 준비하고 그렇게 한 직장과 사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되는 일을 정말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일어나 어느 날 내 품 안에 작은 아이가 안겨있는 행복하지만 당혹스러운 상황을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는 고백은 어떻게 한 어머니만의 것이겠습니까? 게다가 연년생으로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몸은 몸대로 힘들고, 육아만 하다 보니 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점점 더 복잡하고 우울해졌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과 기도로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 . 아이들이 어리다는 핑계로 아프다는 핑계로 조금씩 나태해지기 시작했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다보면 쉽게 이런 상황에 빠져드는 것은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다른 엄마의 고백입니다. “둘째를 출산한 후, 저의 하루 일과는 아이들 육아로 인해 이전보다 더 바빠지게 되었고, 육아로 시작해서 육아로 끝이 나는육아전투속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조용한 시간을 갖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수시로 칭얼대고, 우는, 나의 도움을 시시때때로, 즉각적으로 필요로 하는 아이들 속에서 나만의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고, 사실상 꿈같기만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붙잡고 의지해야 할 하나님의 자리가 아이들을 양육함과 동시에 어느새 나도 모르게 뒤로 밀려났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아이들에게 영적 진리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로 가득 차 있는데 그 기회를 많이 놓쳐온 것 같아서 반성이 됩니다. . . 책을 읽고 난 후 드는 다짐은 성경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제 자신을 영적으로 살찌우지 않고서는 아이들에게 영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겠지요.” “이 책을 통하여 육아를 통해 힘들고 지쳐있던 나에게 신앙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게 무엇인지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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