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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y 11, 2018

함월노인복지관 이야기

 

1년 남짓 기관장으로서 기관, 법인, 교회의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을 수탁하였으나 시설을 교회가 자유로이 사용할 수 없고 복음전파를 드러내놓고 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갈등도 있었습니다. 찬양소리가 안 들린다고 말씀하시지만, 성도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그 속에서 발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도 찬양소리 만큼이나 큰 울림을 주게 된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하루에 오륙백 명씩 출입하는 황금어장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복지관에서 전도하는 일을 할 수 없지만 성도님들은 얼마든지 지혜롭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스스로 참여하여 좋은 친구가 되고 우리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요즈음은 거리전도나 가정방문 전도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학교전도도 쉽지 않습니다. 은퇴하신 성도님들은 복지관에 등록하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신다면 전도할 대상자가 차고 넘친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것입니다. 매년 이웃초청잔치 때마다 누굴 데려갈지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함월노인복지관의 54일 어버이날 행사에서 (밝은미래복지재단 이사장) 정근두 목사님은 행사에 참석한 수많은 어르신들께 이웃초청 잔치를 언급하시고 직접 초청하기도 하였습니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거나 기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직 노인이 아니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자원봉사자로 오시면 됩니다. 생각을 바꾸면 삶이 달라집니다. 노인복지관은 자원봉사로, 후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가 가까이 있는데, 이용하지는 않고 편견을 가지고 부정적인 말들만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성도님들께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이제 시작하라고 말입니다.

 

예배 출석을 못하던 직원들의 구역을 섬긴지 5년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았으며 기도로 구역원 6명이 예쁘게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비구역원도 있습니다. 이번 구역모임에서는 전도축제에 직원들을 초대할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엽 권사님은 은퇴하시고 함월노인복지관의 한글교실 선생님으로 섬기시면서 학생 어르신들을 이웃초청잔치에 전원 초대하신다고 합니다. 영어반 수업을 들으시는 강*기 장로님의 역할도 기대를 해봅니다. *준 집사님, *희 집사님, *원 집사님, *인집사님, *출 권사님 등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성도님들이 복지관의 좋은 점을 소문 내 주시고 전도할 수 있는 관계를 하시기를 기대 합니다.

 

성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교회가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며 사회복지가 가난한 사람만을 위한 일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관장 장숙기 권사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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