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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y 18, 2018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6:3)>

 

사람들이 갖고 있는 중요한 욕구 가운데 하나는 바로 소속에 대한 욕구입니다. 사람들은 독립된 사생활과 삶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동시에 누군가에게, 또는 무엇인가에게 소속 되고 싶어 합니다. 어쩌면 독립을 향한 욕구보다 소속을 향한 욕구가 더 강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그 소속으로부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누구와 결혼했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 지, 또는 자신이 어떤 학교나 회사를 다니고 어느 지역 출신인지 등 자신의 소속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출신 학교, 지역, 회사 등에서, 그곳에 소속되었다는 소속감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이 어느 도시, 어느 국가의 시민이라는 사실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시민권을 얻으려 하는 이유도 분명 그것이 일종의 위로가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살아서 일시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위로를 줄지는 모르지만, 죽어서까지 우리의 위로가 되지는 못합니다. 거지 나사로를 보내어 뜨거운 불 가운데 괴로워하는 자신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하는 부자에게 아브라함은 이렇게 말합니다.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16:25) 살아서 우리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들이 죽어서까지 위로가 되어주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살아서나 죽어서나 우리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일까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문에서는 잘못된 소속감 때문에 절망과 낙심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독교적 위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 그러하므로 그분은 그의 성신으로 나에게 영생을 확신시켜 주시고,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하여 즐거이 그리고 신속히 그를 위해 살도록 하십니다.”

 

살아서 뿐만 아니라 죽어서까지도 우리의 유일한 위로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속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나의 것이 아니라, 나의 몸과 영혼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분께 속했다는 사실만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일한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어떤 훌륭한 누구에게, 또는 다른 어떤 좋은 기관이나 단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속했다는 참된 소속감을 통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대상에 대해 소속의식을 갖고 거기서 위로를 찾으려 할 때, 거기에는 참된 위로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참된 대상,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안에서 우리의 소속감을 발견할 때, 거기에는 참되고 영원한 위로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 소속인가요? 또 누구에게 속했나요?

 

신치헌 목사의 블로그 <보아스의 미션 다이어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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