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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Aug 17, 2018

전집을 속히 읽고 싶습니다.

 

1. 본 것

서간집의 주요 등장인물 소개와 한부선 선교사의 생애를 쉽게 알 수 있는 연표, 그리고 참고문헌, 두 개의 에필로그와 세 분의 추천사로 구성된 부분을 읽었습니다. 박응규 교수의 에필로그, “한부선은 누구이고, 왜 중요한가””에서는 한부선 선교사에 대한 출생과 성장 과정, 그리고 한국교회가 볼 때에 중요한 특징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한부선은 부친 한위렴 선교사의 영향을 받아 한글을 배우며 한국 아이들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19193월 만세운동의 현장에서 누군가가 흘린 피뭍은 태극기를 끌어안고 한국을 위해 기도했던 선교사였고, 목회하던 신도들과 함께 언약 문서를 만들어서 신사참배 반대 운동에  서서 참 교회를 지켜냈던 선교사였습니다.

 

2. 깨달은 것

첫째, 한부선 선교사는 토착화 신학을 실천한 선교사였습니다. 부친 함위렴 선교사의 바른 가르침 속에서 한국의 아이들과 같이 자라났고 한국말을 한국인이 볼 때에도 놀랍게 구사하는 모습은 교과서에만 나오는 성육신적 모델의 선교사를 직접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둘째, 바른 신학을 몸소 실천한 선교사였습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정면으로 반대했고 교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조선기독교 장로회 27회 총회에서 선교사 중에서 유일하게 불법이오!”를 외치고 9개월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를 따라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결과로 순교자가 나왔을지라도 바른 신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부르신 곳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사랑했으며, 천국과 같은 미국이 아니라 전쟁 중인 나라로 돌아와 부르심을 이어갔습니다.

 

3. 적용한 것

신대원 시절 한국 교회사 수업 시간에 잠시 스쳐갔던 이름이었는데, 이렇게 세밀하게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이 무척 즐겁습니다. 36페이지의 짧막한 에필로그와 추천사, 연표를 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전개될 한부선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봄날 점심 식사 직후에 억지로 졸음을 참으며 필수과목을 듣는 지루함이 아니라, 한 진실된 선교사가 주님 부르신 내 조국 땅에서 치열하게 걸어간 길을 한걸음씩 뒤따라가는 설렘이 남습니다. 아마, 한부선 전집을 독파하고 나면 이런 다짐이 남지 않을까? ‘주님 부르신 곳이면 그 곳에서 끝까지 살아야겠다. 바른 배움을 몸소 실천하는 용기와 진실함이 있는 사역자가 되어야겠다. 시류에 편승하기보다는 불법이오!”를 크게 외치며, 진리가 주는 자유함과 용기를 드러내는 사역자가 되어야겠다.’ 전집을 속히 읽고 싶어졌습니다.

 

(교역자들의 독후감 가운데 한 편을 분량을 조정하고 경어체로 바꾸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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