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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Sep 14, 2018

함께 일하는 기쁨

 

12년 전에 본당 예배실 리모델링하면 성도 여러분은 그 결과물로서 예배실을 보지만 제가 기억하는 것은 그 과정입니다. 그 때도 우여곡절 끝에, 부산 성소건축의 대표님을 CM으로 모시고 직영을 했기에 몇몇 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의논을 했던 과정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갖고 있습니다. 모두들 자유롭게 자기 의견은 말하되 아무도 자기 생각을 주장하지 않고 들으면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채택했던 과정을 떠올립니다. 말하자면 함께 일하는 기쁨을 맛본 리모델링 공사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 여러분이 앉아계신 아름다운 공간이 창출되었기에 그 이후에는 어떤 예배 공간을 보아도 더 이상 배고프지 않습니다. 앞선 세대들이 헌신해서 지은 골격이 워낙 좋아서 새 옷을 입혔을 때 모양이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공사도 그런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공간창출실행팀 15차 회의를 하고 목요일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경향 하우징 페어를 둘러보며 자재검토를 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일이 진척되는 것을 오늘도 예배하러 오시면서 확인하셨지요? 96일 후 1212일로 예정된 공사가 끝나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마당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명칭으로 부르면 지하식당이 더 이상 지하가 아니라 지상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식당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하늘을 바라보고 시원한 공기를 들여 마실 수 있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는 안쪽 데크 마당이 나올 것입니다. 물론 그 한 쪽에는 누드 형 승강기가 울산교회 새로운 명물로 우뚝 자태를 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1, 2미터를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깥쪽 마당이 나옵니다. 안쪽 데크 공간과 마당 사이에는 녹지공간이 있고, 바깥마당은 그 동안 한 줄로 심겨져 있던 나무들이 지그재그로 심기고 나무 주변에는 둥근 테이블과 벤치들이 자리 잡게 되고 나머지 모든 공간에는 붉은 색갈의 점토벽돌로 마감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 길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높이가 사라지고 샬롬주차장, 차도의 높이로 마당이 낮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어르신들이 경사로를 통해서 내려가서 식당 바닥 높이와 동일한 승강기 연결통로에서 바로 2층 예배실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일반 성도들의 입장에서 보면 늘 1층 로비로 들어오시는 대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다만 그동안 1층 로비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답답하게 시선과 발걸음을 막고 있던 승강기가 사라져서 시원하게 넓어진 로비를 대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몇 배 넓어지고 밝아진 로비에서 성도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 역할을 감당할만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그리고 왼편으로 뚫린 복도 안쪽에 위치한 사무실은 바깥쪽으로 나오게 되고 복도 오른 편에는 영유아부실은 위치는 동일하되 새로운 단장을 하고, 복도 안쪽 편 계단은 반분해서 경사로와 계단으로 나뉘고, 현재 회의실이라는 이름으로 통하기도 주일에는 재정부실로 사용되던 오른쪽 마지막 공간은 베이비시터, 탁아부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복도 왼편 첫 방은 사무실, 나머지 공간은 모자실이 자리합니다. 계속 기도의 지원을 부탁합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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