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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25, 2014

결혼 39주년을 돌아보며

 

 

무엇보다 주님 안에 계속 거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쓰임 받은 것을 감사합니다. 오늘의 제가 있고, 제가 있는 곳은 애쓴 결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선물이기에 감사합니다. 비전이랍시고 장래 계획을 세운 적도 없었고, 내가 세운 계획을 이루어달라고 금식하며 밤새워 기도하지도 못했지만 오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고 보니 사역을 시작하던 젊은 날부터 내 마음에 자리한 시편 말씀이 새삼 떠오릅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16:5, 6)

 

그 다음은 우리의 인생길에 좋은 성도들을 만나도록 하신 것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동역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특히 두레, 탄포리, 울산교회에서 저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동역한 많은 성도들과 사역자들로 인해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흔히 인덕(人德)이란 말을 쓰지만 이것은 오로지 신덕(神德)입니다!! 여기도 제가 좋아하는 시편 말씀의 성취라고 믿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16:2, 3)

 

부부관계에서 출발해서 가족들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발전한 것을 인해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겨울방학, 중학생 때부터 제게 주신 말씀을 주께서 이루셨습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19:14) 그리하여 부부관계뿐 아니라, 어머니와의 관계도, 자녀들과의 관계도 자라가며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서로 상처주고 노엽게 하는 관계가 아니라 사랑하고 존경하는 관계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자녀들이 야자도, 과외도, 학원도 다닌 적이 없지만, 신앙으로 잘 성장하여, 가정을 이루도록 은혜 베푸시는 가장 좋은 길로 인도받았기에 감사합니다.

 

목회사역을 돌아보면 또한 감사제목이 많습니다. 서울에서 두 교회를 개척하는 10년 동안 깊이 있는 말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 결과로 여러 교회의 집회와 수련회, 그리고 여러 권의 집필이 가능했던 것도 감사의 제목입니다. 또한 당시 교단에서 제일 크고, 지금도 영향력 있는 울산교회에서 청빙을 받은 것도 어쩌면 그 결과이며 은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면서 울산교계에서, 그리고 지역을 넘어 교단과 전국적인 사역에서 쓰임을 받은 것도 감사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가족관계나 목회 현장이나 감사할 것뿐입니다. 주님 찬송을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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