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5-10-04 공동체 전도축제
공동체 전도축제
두 주일 후면 10월 18일입니다. 그날부터 시작하는 구주대망 2015년 공동체 전도축제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9월 13일 발대식을 한 후에 20일에는 의료인을 위한 B4U가 있었고 지난 주일은 한가위라 명절 분위기로 보내고 나니 다다음 주일이면 공동체 전도축제가 시작됩니다. 말하자면 오늘부터 손꼽으면 꼭 14일을 남겨두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역으로” 초대할 기회가 이번 금요일과 다음 금요일밖에 없습니다. 그러고 나면 “교회로” 모시고 와야 할 공동체 전도축제의 날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번 두 주간이 귀한 분들을 모실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른 해보다 좀 늦게 발대식을 시작한데다가 좀 빨리 공동체 전도축제 날짜가 잡혔고 중간에 한가위 연휴까지 들어 있다 보니, 보통 발대식 이후 두 달 만에 하는 행사가 올해는 한 달 만에 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두 주간에 이전보다 더욱 집중해서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4년 동안 한 평가를 보면 첫 해부터 “중직자들이 전체적으로 전도에 참여하는 분위기였기에 감사”(11년), 12년에는 주일 오전 집회 시 외부강사가 없었는데도 전년에 비해 100여명 더 많았던 이유로 “중직자들이 전체적으로 전도에 참여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구역초청 인원이 11년에는 78개 구역 197명, 12년에는 108개 구역 404명, 13년에는 78개 구역, 229명, 14년에는 129개 구역 547명이 구역 모임에 먼저 초대되어 공동체 전도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가 된 바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많은 구역이 구역 초청 대신 식당 초청으로 끝나는 아쉬움을 남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예배 시작 전에 보는 홍보 영상은 초청 받은 분의 입장에서 울산교회를 소개하는 것으로 다시 만들 필요가 지적되었으며 가능하면 내용은 같아도 그림을 달리하는 홍보영상을 준비하면 좋을 것으로 구체적인 제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 전도축제’라는 용어는 내부적으로 사용하되 ‘이웃초청잔치’ 아니면 ‘행복축제’ 등으로 당일에는 사용했더라면 하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특별순서의 선곡도 미리 조율하길 원했고, 매곡 신정에는 거기에 속한 분의 간증자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표현된 적이 있습니다. 선물에 관해서는 우산 2단 접이보다는 3단 접이를 더 선호했고 현미를 준비했던 것도 좋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구역으로 교회로”라는 올해의 구호를 보면서 앞부분은 공동체 전도축제의 본래 의도인, 구역원이 함께 대상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노력하여 먼저 구역으로, 다음 교회로 인도하는 일이 좀 불명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