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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Aug 17, 2011

 

대개는 여름마다 예측하기 힘든 제주도 산간의 날씨였지만 지난 한 주간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여름마다 제주도를 가길 십년도 훨씬 넘었지만 이번 여름의 제주도 날씨는 위대했습니다. 걱정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때로는 문자를 보내기도 한 덕분으로 주초에는 참 시원하고 한 주간 내내 비가 내리지 않는 이변(異變)이 있었습니다. 어떤 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한 주간 내내 비바람이 치기도 하며 제주도 우리 숙소, 특히 1층 방들은 얼마나 습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해마다 제주도에 갔던 우리로서는 날씨 때문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총 84명이 다녀왔습니다. 그 가운데 새생명 훈련생 44명, 간사 12명, 저녁에 부부세미나에는 23가정이 참석했고 함께 간 아이들은 모두 17명이었습니다. 갈 때는 두 대의 항공기, 대한항공과 제주에어를 분승했고, 올 때 세 대의 항공기에 분승하고 처음 두 팀은 부산으로, 마지막 출발 팀은 바로 울산으로 왔던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늘 점검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워했는데 이번에는 특히 나이어린 아이들 때문에 그 아쉬움은 더 했습니다만 그래도 비교적 다른 때보다 평균 연령이 낮은 훈련원들은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저녁마다 부부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첫 제주도 새생명 훈련을 기획할 때는 저녁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도입되었고 어느 해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부부세미나를 하지 않기도 했지만 지금은 빠질 수 없는 주요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부세미나 없는 제주도 새생명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 브랜드가 되었고 없을 때는 실제로 모집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야기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부부세미나는 더 이상 불평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그 나름의 유익을 참여한 부부들에게 주었지만 올 여름에는 위대한 이야기를 참석한 부부들에게 안겨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 제주도에서 펼쳐진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귀한 분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사실은 작년에 다녀와서 설교시간에도 언급했던 모집 원칙이 전수되지 않아서 올해 유난히도 어린 아이들이 대거 참석한 사건을 그나마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참석한 구 태옥 목사님 부부와 김 경광 집사님, 최 은희, 이 명숙 집사님, 게다가 급히 동원된 허세혁, 홍정애 집사님, 밤 시간에는 김 영희, 김 미경 훈련생에다가 모든 간사님들이 동원되어 수고를 했고, 김 경광 집사님은 아무리 제주도 새생명에 은혜를 입은 과거를 잊지 못한다고 하지만 정말 이번에 밤낮 없이 수고를 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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