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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y 22, 2004

월드비전을 통해서 인도 뭄바이 사업장 방문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월드비전은 1950년 당시 한국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얼스와 한 경직 목사에 의해서 설립된 국제 구호단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두고 한국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월드비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쟁과 기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꺼지지 않는 사랑의 빛을 밝혀온 단체입니다. 현재 세계 최대의 기독교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100여 개 국에서 9천만 명의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지역개발, 옹호사업 등을 펼쳐왔습니다.


인도 뭄바이 사업장은 월드비전이 갖고 있는 17개국 29개 사업장 가운데 하나로서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동과 가정 및 지역이 변화되도록 지속적인 개발 사업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한 첫 날 화요일 오후에는 결연 아동의 가정 방문이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세 사람의 후원아동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맨 먼저 제가 후원하는 아동의 집을 찾아 갔습니다. 슬럼가로 불리는 동네였는데 집이라야 두 평이 채 되어 보이지 않는 크기였고 아버지는 페인트 공으로 일하러 갔으며 젊은 엄마와 제 후원 아동인 다섯 살짜리 아쉬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수요일 오후에는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통한 보건의료사업을 하고 있는 에이즈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남아프리카를 비롯해서 에이즈가 심한 지역이 동남아 지역이요 인도 역시 에이즈의 심각한 확산으로 인해서 고통당하는 곳이었습니다. 에이즈에 대한 계몽활동과 치료를 위한 도움의 손이 꼭 필요하기에 누구나 찾아와서 단기간 머물기도 하는 시설을 가지고 상담, 계몽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식방문일정 마지막 날에는 빈민지구 개발 사업장의 지역주민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소득증대사업의 일환으로 길거리에서 좌판을 설치해서 장사를 하도록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또 우리가 방문한 어떤 가정에는 쌀로 만든 전통적인 떡을 만들어 팔도록 기계를 설치해서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이 도와서 개보수를 한 학교를 방문했는데 민속공연을 통한 환영행사가 밤이 늦도록 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울산교회 성도들이 울산지역 월드비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통해서 세상이 좀 더 사람 살만한 곳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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