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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Dec 21, 2013

해피 투게더 해피 크리스마스

 

성탄에는 하얀 눈에 대한 기대를 모두들 하지만 올해는 지금껏 일기 예보에 의하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 저녁 윤복희 권사님의 다듬어진 아름다운 생애에서 나오는 눈보다 더 순결한 간증과, 민호기 목사님의 포근한 찬양의 선율에 휩싸일 것입니다. 그리고 25일 성탄 날에는 매곡예배당에는 1130, 복산예배당에는 8, 10, 12시에 세 차례 예배가, 그리고 신정예배당에는 11시에 각각 성탄감사예배가 드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성탄감사헌금을 드리려고 합니다.

 

탈북자 25천명 시대를 맞이하여 탈북 청소년들도 만만찮게 늘고 있습니다. 날로 증가하는 탈북 청소년들의 정서적안정과 소속감을 확립하고, 우리사회인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초 학력을 습득하며, 확실한 신앙인을 양성하여 미래 남북한 통일을 대비한 화해자와 북한 선교의 역군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우리 교단도 천안에 있는 고려신학대학원 공간을 활용해서 청소년 대안학교 드림학교를 세워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는 안양일심교회 성도님들이 여학생 그룹홈을 지원해 주셔서 기쁨드림 그룹홈이 개소하여 대학생(단국대학 간호학과)1명과 북일여고에 1명이 상주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주말과 방학에는 학교에 남는 여학생들이 모두 그룹홈에 가서 생활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남한사회 일반 가정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학생은 아직 그룹홈이 없어 기숙사에서만 생활하므로 주말에 편히 쉬지도 못하고 계속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공부하고 생활하다 보니 답답함을 느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두 달에 한번 정도 있는 가정주말이나 방학에는 집으로 돌아가서 쉬다가 와야 하는 데, 저희 아이들 가정의 특성상 계부나 계모가 대부분이고, 친 형제들이 아닌 형제들과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남학생들 중에는 집에 가는 것이 오히려 편치 않아 가정주말과 방학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합니다. 또 내년에는 남학생 중에서도 여학생처럼 천안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고자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 있고, 대학교도 천안 소재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학생 그룹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감사헌금은 주로 이들을 돕기 위한 3천만에 사용될 것입니다. 새터민 청소년 한 명을 위해 따뜻한 식사 한 그릇 대접하는 마음을 모아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각자 형편대로 자장면 한 그릇 값도 좋고, 여러분이 참석했던 괜찮은 연말회식 값을 헌금해 주셔도 좋습니다. 눈송이 하나는 바로 녹고 맙니다. 그러나 계속 쌓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울산교회 성도들의 사랑의 힘은 반드시 남북통일을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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