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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Feb 22, 2014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이집트에서 23, 요르단에서 34, 이스라엘에서 45일을 다녀온 이번 여행의 부제는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이었습니다. 먼저 함께 한 분들과 위해서 기도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UBC(울산방송)가 주관한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와 함께하는 이스라엘 문화탐방’(ubc, 울산방송)을 위해 함께한 울산교회 성도들은 모두 23명이고, 타 교회에서는 남울산 2, 새샘 2, 대영 1명 모두 28명이 교인들이었고, 비교인 참가자 5명과 진행팀 3명이 비교인이었습니다.

 

이번 일정 중에는 연 사흘 안식일이 계속되었습니다. 금요일은 요르단에서 무슬림의 안식일, 토요일은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의 안식일, 그리고 일요일은 우리 기독교도들의 안식일로서 주일이라고 부르는 날이었으니 말입니다. 우리는 갈릴리 바다, 배위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거기서 부른 찬송 134장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특히 권, 김목사님의 이중창은 우리 팀뿐 아니라 그 배의 선장까지 감동시켰습니다. 가이사랴 원형극장에서는 앵콜송까지 . . . 기도는 정천석 장로님께서 인도하셨고 말씀은 누가복음 3:21-22을 읽고 예수님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특히 하늘 음성을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란 질문에 대한 대답, 관계에는 사랑이, 사명에는 의미가 중요함을 나누었습니다.

 

나일강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뿌리를 내린 역사적 종교로서의 기독교를 재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갈릴리에서는 구약의 사건들의 토양뿐 아니라 예수님이 숨쉬고 바라보았던 그 하늘과 바다, 산하와 자연임을 기억할 때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소위 성지라는 곳곳은 너무 상업적이고 세속적이며 미신적인 곳들이라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터키, 두 곳을 모두 다녀온 이들이 초기 기독교 성지인 터키를 더 선호하나 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국경 타바에서 일어난 테러였습니다. 게다가 정말 안타까운 것은 단순한 성지순례를 왜곡시켜서 매도하는 국내 언론 내지 악플들이었습니다. 어느 팀도 선교와 관련된 활동을 하지 않았고, 외국 관광객들도 이집트를 채웠고, 국내 타종교인들도 신교 성지순례보다 못지않은 방문팀이 있었지만, 국내언론의 비난이 신교로만 향하는 습성은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문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버지 하나님, 이번 여행의 제목이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와 함께하는 이스라엘 문화 탐방이니 저를 기억하셔서 순조로운 여정을 주십시오. 순간순간 살아계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즐거운 여행, 뜻 깊은 여행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라는 출발한 날 드린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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