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7-06-28 직분자 선거를 앞두고
직분자 선거를 앞두고
울산교회는 대개 3년을 주기로 직분자 선거를 통해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데 올해는 3년 주기의 선거의 해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가운데 직분자를 세운다는 것은 교회의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지고, 사역이 확장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직분자를 세우는 과정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중직자 선거는 다음 주일 7월 2일에 실시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먼저 최종후보자 선정을 위한 선거로 중직자와 교역자 그룹이 선거인단이 되어 진행합니다.
중직자 그룹(장로+안수집사+권사)과 교역자 그룹(목사+강도사+전도사)이 선거인단이 되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근거는 교회 헌법 제67조(장로의 선택) 3항을 보면 ‘당회가 후보를 추천하여 공동의회를 통하여 선출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교회 같은 많은 성도들이 회원인 교회에서는 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유익하기에 지난 2014년 12월 울산교회 당회에서는 최종 후보자 추천을 중직자 그룹과 교역자 그룹에서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교회의 리더로서 성도들을 보살피고 심방하는 사역을 하는 교역자들과 당회원들이 각 후보자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당회에서 후보자를 세우는 것이 합당함을 헌법 해설에서도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회에서는 이에 더하여 최종 후보자를 세움에 있어서 공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중직자와 교역자 그룹이 선거인단이 되어 최종 후보 선정 투표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먼저 최종 후보 선정을 한 후에 다음 주일(7월 2일)에 직분자 선거에 모든 성도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최종 후보자를, 장로 14명(매곡2명, 복산10명, 신정2명), 장립집사 33명(매곡5명, 복산25명, 신정3명), 권사 50명(매곡5명, 복산40명, 신정5명)을 선정합니다.
다음 주인 7월 2일 맥추감사주일에는 최근 6개월 이상 울산교회에 출석하는 18세 이상의 세례교인들이 선거인단이 되어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함으로 직분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7월 2일 직분자 선거 투표 시간은 1부 예배 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오늘 최종 후보 선정 투표에 참여하는 시무 중직자들과 교역자들뿐 아니라 모든 세례교인들에게 개인적인 친분에 근거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모범과 덕이 되고 훈련받은 자로서 더욱 헌신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세우길 원합니다. 올해 중직자 선거를 통해 울산교회가 더욱 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