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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18, 2014

상해은혜교회를 다녀와서

 

상해은혜교회 10주년 기념예배에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은혜교회가 시작된 지 10년이나 되었습니다.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를 섬기시던 고현철 목사님께서 선교사로 가신 후 상해에 한인교회가 꼭 필요하다는 현지 선교부의 정책에 따라 한인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지요. 물론 그렇게 하기까지는 한 집사님 가정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울산으로 오신 집사님께서 새생명 훈련을 받으시고 한 이년쯤 열심히 섬기시다가 다시 남편을 따라 상해로 가시게 되었는데 주위 몇몇 분들과 함께 개척에 나서면서 고 선교사님을 모시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울산교회가 함께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부부만 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권사님 몇 분이 함께 가시겠다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가시니까 따라갈래요.”라고 해서 그냥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함께 가신 권사님들이 은혜교회 창립예배 때도 함께 하셨고 그 후로 십년 동안 은혜교회를 위해 꾸준히 기도하셨던 분들이었습니다. 여행목적에는 관광이라고 썼지만 관광에는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그동안 선교보고나 기도제목을 특별히 보내온 것도 아니었는데 10년을 하루같이 꾸준히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교회가 계속해서 자라면서 서너 곳에 개척교회도 세우고 장년뿐만 아니라 주일학교며 중고등부도 튼실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저희대로 서울에서 개척교회 때 함께 섬겼던 분들도 거기에 계셔서 참 좋은 교제를 가졌습니다. 주일 밤에는 개척 때부터 함께 하셨던 장로님댁에서 차를 마시며 10년 동안의 일들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창립예배를 이 장로님댁에서 드렸었지요. 장로님은 워낙 정확하신 분이라 창립예배 때의 모습이며 우리가 특송했던 사진도 보관하고 계셨습니다. 두 분이 명실공히 교회의 어른으로 계속 자리를 지켜주셨지요. 중국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외부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 내부적으론 관계의 힘든 일도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서로가 이해하고 사랑하며 교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동역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나누는 중에 권사님들이 너무 기뻐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상해에서는 기도제목도 보내주시지 않았지만 은혜교회가 부흥 발전하게 해 주십시오.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 좋은 동역자를 만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어쩌면 이렇게도 일일이 다 응답하시고 넘치도록 허락해 주셨는지 감사할 뿐이고 너무 기쁘다고, 그래서 앞으로는 더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은혜교회에서 자라는 자녀들을 만나면서 한국어와 중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에도 능통한 이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세계선교를 위해 어떻게 사용하실 지 다음 세대가 기대되며 그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순종함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놀라운 응답으로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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