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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30, 2016

첫 달을 보내며

 

오늘은 구주대망 2016년 첫 달의 마지막 주일이자 마지막 날입니다. “직분을 새롭게, 교회를 건강하게라는 기치로 시작한 첫날은 울산교회 생일이었습니다. 울산교회 세 예배당, 매곡, 복산, 신정예배당에 속한 식구들, 어린이로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복산예배당에서 8, 10, 12시 세 차례 예배에 함께 모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60주년기념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늘 하던 신정감사헌금에다가 특별히 상북면에 있는 소호교회 건축을 위해서 헌금까지 했던 날입니다. 물론 60주년을 기해서 우리교회를 위해서도 여기 저기 쓸 일이 많았지만 지난 60년 동안 잘 자라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의미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한 셈입니다.

 

지난 3년간은 과도한 건축부채로 인한 위기의 두 예배당을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는 일에 울산교회가 헌신했듯이 이제는 농어촌 교회를 세우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왜 하필 소호교회를 선정했냐고요? 소호교회는 일 년 6개월 전만 해도 교인이라고는 고령인 할머님 두 분만 계신 교회였는데 새로 목사님이 오신 후로 지금은 아이들까지 오십 명이 넘게 모이며 마을의 문화센터 역할도 톡톡히 감당하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당 건물이 워낙 오래되고 열악해서 교회당을 새로 건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우선 소호교회 성도들이 힘을 다해 헌금을 작정했고, 기도달력을 만권을 만들어 건축기금을 마련하기로 했기에 우리도 돕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정하례예배이자 60주년 기념예배가 끝나서 주일이 지나도 액수에 대한 보고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뒤에 알게 된 것은 액수에 제가 너무 실망할 것 같아서 함구령을 내렸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액수를 떠나서 선한 일에 함께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고, 약속 포함 19천만원은 목표액(3)에는 미치지 못해도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먹고 동참하신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호 교회 이웃에 있는 다른 교회 장로님 부부가 작년 한해 농사지어서 저금하려고 하는 즈음에 기도달력에 들어있는 소호교회 예배당 건축소식에 감사해서 그 금액 전부 1천만원 전액을 신문지에 포장해서 전달했다는 감동적인 소식도 들었습니다.

 

저희도 이번에는 좀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지난해 구월에 어머님이 천국을 가실 때 많은 조의금으로 위로해 주셨기에, 말하자면 저희에게 목돈이 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위해 헌금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좋아하셨던 어머니를 기억하고 참여했습니다. 자녀들이나 지인들이 드리는 용돈을 모아서 당신을 위해서는 별로 쓰시지 않고 교회를 위해 헌금하셨더랬지요. 어머님이라면 여러분들이 부조하신 그 돈을 시골교회 건축하는 일에 헌금하고 싶어 하셨을 것 같아서 온 교회가 헌금하는 마당에 저희도 어머님의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슬픔의 시기에 저희 곁에 서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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