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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y 09, 2015

실버영화관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도, 어버이주일도 부부의 날도 있는 달입니다. 게다가 오늘처럼 청소년 주일도 지킬뿐더러 또 스승의 날도 있는데 어르신 날이 없는 것이 가정의 달의 현실입니다. 요즈음 같은 세태에는, 방정환 선생님의 마음으로, 이제 어린이날 대신 어르신 날을 제정한다면 대접받지 못하는 계층을 해소하는데 한몫 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잘 생각해보면 제가 꼭 노인세대가 되어서 하는 생각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런 세태 속에 반가운 소식은 성남동에 실버영화관이 개관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울산의 소득수준은 모두의 부러움이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별로 실감을 못하고 살다가 한 번은 대구에 집회를 갈 기회가 있어서, 자전거를 승용차에 싣고 갔을 때입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강변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가서, 추운 겨울인데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면서, 울산에서 올라온 나처럼 헬멧에다 장비를 갖추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두 시간 동안 거의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두 대쯤 만났을까요? 만약 같은 시간을 태화강에서 자전거를 탔다면 아마 많아야 한두 대 정도 생계형자전거를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두 도시의 소득수준의 차이는 확실하지만 문화적인 수준은 대구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큰 문화적 격차를 느끼는 도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광역시입니다.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지난 번 박 맹우 시장 시절에 기업을 통해서 메세나 운동을 벌였는데 빈필이나 예테보리 오케스트라와 같은 예술의 격을 갖추려면 세월이 한참 걸릴 것입니다. 그래도 비교적 다른 도시보다는 돈이 돌아가는 도시니까, 시에서 제대로만 방향을 잡고 예산을 집행하고 강물에 돈을 떠내려 보내는 식의 축제가 아니라 정말 격조 있는 행사가 아니면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식이 높아진다면, 문화도시 울산 건설에 좀 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 수요일 11시 예비사회적 기업 마인드에서 주선한 울산실버영화관을 공식개관을 하였습니다. 중구청 관계자들, 중앙동 동장님, 밝은미래복지재단 김옥수 처장뿐 아니라 경로대학 고전 무용반 일곱 분이 함께해서 자리를 빛내는 바람에 저도 그날 힘이 났습니다. 울산사랑실천운동 대표회장으로서, 또한 사회적 기업 마인드의 이사장으로 환영사를 하면서 기쁨과 감사가 있었습니다. 주식회사 마인드가 울산 안에 건전한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누리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길 소원합니다. 앞으로 실버영화관이 어르신들의 교제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기를 바랍니다. 제가 듣기론 일 년 365일 오전 1030분에 첫 영화가 시작되어 하루에 몇 차례씩 상영된다고 하니 저와 같은 실버세대를 위해서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길 바랍니다. 영화를 보기 전후에는 1, 2층에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도 있는 실버들의 공간이 울산의 귀한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 의해서 마련되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문의전화 070-403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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