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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Dec 11, 2015

장학후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이따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식들은 접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기억 속에서는 그대로인데,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는 것만 같습니다. 얼마 전에 저희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두레교회에서 목사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목사님께서 30대셨다며 웃으시더군요. 그 때는 그런 생각을 조금도 못했었다고, 야고보서를 설교하시던 그 모습이 그저 크게만 보였었다면서 말입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이제 40이 되었다는 걸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그렇게 크던 목사님의 모습만큼 제가 준비되어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기도 했고요. 잘 준비되어야 할 텐데, 아니 이제는 섬겨야 할 때가 되었는데 하고 말입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들은 대체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신체발달과 사회성발달이 느리다는 이유로 둘째아이 수현이가 1학년에 올라가는 대신 유치원을 한 해 더 하게 된 것에 아이가 마음이 상하지는 않을까 좀 걱정을 하기도 했고(7살인데 아직 16kg이 되질 않고, 그러다보니 손에 힘이 없어 글씨를 쓰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힘들어 하지요.)아내가 생계형 학업과 가사를 병행하느라 가끔 버거워할 때도 있지만(아내는 작년에 석사를 마쳤고 올해 박사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내의 장학금이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평안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임대웅 목사님께 연락을 받으셨으리라 믿지만, 얼마 전에 임대웅 목사님께서 박사 논문 디펜스를 좋은 평가와 함께, 무사히 마치셨습니다.(임 목사님은 학위를 받으셨고 마지막 주일에 오셔서 말씀 전하시고 인사를 나눌 것입니다, 편집자 추가) 지난 몇 년간의 수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지요. 함께 시간을 보내었던 저희 가정으로서는, 감사한 마음 그리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데 대한 아쉬운 마음과 함께, 제가 하고 있는 공부에 자극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논문을 쓰는데만 집중해야겠다 싶어서, 지난달로 섬기고 있던 한인교회를 사임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그 일에만 전념해야 할 때이니까요. 지난 여러 해 동안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이렇게 공부가 늦어진데 대해 죄송한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능하시면 내년 한 해만 더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년까지는 학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제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쪼록 두 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든든하게 서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구주대망 201511월 남아공에서. 세원 올림(그동안 칼럼 주제가 폭주해서 실리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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