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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Nov 06, 2015

교역자 부부 퇴수회(退修會)

 

퇴수회(退修會)의 뜻은 잠깐 뒤로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는, 자신을 다시 가다듬는모임입니다. 하반기 공동체 전도 잔치를 마친 다음 주간 월요일 34일로 강원도 화진포 군휴양소에 숙소를 정하고 교역자 부부 퇴수회를 다녀왔습니다. 퇴수회란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6:30~32)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잠ᄁᆞᆫ 따로 한 적한 곳에서 잠깐 쉬도록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우린 가끔 퇴수회를 가집니다.

 

1026일 월요일 아침 9시 반을 살짝 넘긴 시간에 유성병원 앞에 대기 중인 버스를 탔습니다. 이미 정한 시간에 탑승을 하고 있는 부부들을 보는 순간, 그 얼굴에 행복해요라는 표정을 읽는 순간 이번 가을에 교역자 부부 퇴수회 참 잘 갖게 되었다는 생각과 이렇게 기뻐하는 이들에게 만약 교역자 부부 퇴수회를 갖지 않았더라면 죄를 짓는 행위였을 거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삶은 앞으로 나아가 일에 매진할 때도 있고 잠깐 뒤로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는, 자신을 다시 가다듬는시간도 필요합니다.

 

왜 강원도였을까요? 언젠가 고신여선교사회에서 수련회를 갖기 위해 장소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사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에 주로 계신 분이 많았지만 모두들 하나같이 우리 선교지만 아니면!” “우리 사역지만 말고!”라는 외침을 들으면서 쉼은 자기들의 영역을 떠나는 순간부터란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물론 동쪽 서쪽 다 다녀 봐도 제일 좋은 곳은 자기 집입니다. 하지만 쉼은 자기 삶터를 떠나는 것이 더 유익하고 또 결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울산노회 소속 군목이신 이호상 목사님께 어느 자리에서 자기가 사역하는 곳으로 방문 요청을 받은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분기회라고 해서 일 년 네 차례 모여서 사역을 집중적으로 다루긴 했지만 사역을 3개월에 한 번 집중적으로 다루기엔 시간적으로 부적절해서 매주 모이는 교역자회 시간으로 다루기 어려운 주제는 한 달에 한 번 집중회의로 보통 주간 회의보다 두 배의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 후반기로 갖는 퇴수회(부부가 함께 하는 경우는 2년에 한 번)는 일보다는 쉼이 앞자리에 오고 서로를 알아가므로 불협화음을 줄이고 상호이해를 높이는 방안으로 라이프 스토리가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합니다. 김차순 전도사님의 라이프 스토리 1, 2가 있었고 이성진 강도사님과 강윤지 사모님, 그리고 윤민영 전도사님과 이기연 사모님(조희용 목사)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녀오도록 배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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