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칼럼

  • Feb 07, 2015

시간 앞에서

 

 

구약 잠언서에는 꽤 자주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의 대조가 나옵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는 내가 아닌 다른 어떤 사람이고 나는 지혜로운 자의 범주에 두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본문에 대한 적용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런 적용은 우리 삶에 별 유익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신약 에베소서 515절 이하에서 바울은 또 한 번 어리석은 자와 지혜 있는 자의 대조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어리석은 자와 동일시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선뜻 지혜로운 자와 동일시하기에도 망설여지는 우리의 마음일지 모릅니다. 문제는 우리의 바람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삶 그 자체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구주대망 2015년이 이미 38일이 지나가고, 남은 327일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며 살아가는가가 우리가 바라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믿고 고백하듯이 그리스도인은 삶의 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입니다. 장로교 우리 선조들이 표현한 대로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할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어진 시간의 세심한 관심을 갖고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아끼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주를 위해 사느냐 뿐 아니라 얼마나 적절한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월을 아끼라고 번역하는 동시에 기회를 사라는 번역도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주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지혜와 주를 위한 기회를 잘 포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양적 시간의 확보와 함께 질적 시간을 사용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생의 구체적인 순간마다 주의 기쁘신 뜻을 붙잡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새해가 되길, 음력설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묵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루를 보람 되게 살기를 실패하는 원인은 시간을 잘 쓰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루하루를 주를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소원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소원이 자리한다면 우리는 매일 간구해야 합니다. 시간은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대상이요, 잘 관리하는 것은 삶의 예술인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시간을 창조하시고 계신다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단순한 시간 관리 기술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에 이어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명령이 나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달리 말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만이 시간을 가장 창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벌써 38일 지나갔지만 또 한 번의 시작, 음력설을 앞두고 우리 모두에게 주를 위한 새로운 결단을 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제목 날짜
2015-05-31 어머니가 살아온 이야기   2015.05.29
2015-05-24 독서의 계절(?)   2015.05.23
2015-05-17 어머님을 모시며   2015.05.16
2015-05-10 실버영화관   2015.05.09
2015-05-03 주거지원사업을 소개합니다.   2015.05.01
2015-04-26 일터사명 컨퍼런스   2015.04.25
2015-04-19 배우는 기쁨   2015.04.18
2015-04-12 분립개척교회들과 분립개척을 한 교회들을 돌아보며   2015.04.11
2015-04-05 고난주간에 드린 기도문 발췌   2015.04.03
2015-03-29 아름다운 헌신   2015.03.28
2015-03-22 터킹서 만난 사람들   2015.03.20
2015-03-15 푸름길 주민   2015.03.14
2015-03-08 여행에서 느낀 것들   2015.03.06
2015-03-01 울산교회 나눔터를 아십니까?   2015.02.27
2015-02-22 어느 주일 기도문   2015.02.16
2015-02-15 설을 앞두고   2015.02.14
2015-02-08 시간 앞에서   2015.02.07
2015-02-01 일터에서 드리는 다니엘 기도   2015.01.31
2015-01-25 제자훈련 강사엠티   2015.01.24
2015-01-18 다르게 사는 사람들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