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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y 24, 2014

목요일 손님들

 

 

사흘 전 목요일 저녁에 귀한 손님들이 다녀갔습니다. 한 가정은 부산과 창원 사이에 있는 도시 장유라는 곳에서, 새로운 주소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김해시에 속한 생명샘 전원교회, 여러분이 잘 아는 문성진 목사님 부부였습니다. 5월 스승의 날, 오랜만에 반가운 목소리가 휴대폰을 통해서 들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간에 한 번 다녀가고 싶다고 해서 주선된 자리였습니다. 담임으로 부임해서 4년에 접어들어 이제 좀 숨을 돌릴 여유가 났나보다 생각하고 당장 일정을 살펴서 정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5시경에 도착해서 그동안의 사연을 들려주어서 감사했습니다. 120-130명 모이던 교회가 지금은 140-150명이 모이는데 수치상은 그동안 20여명이 성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은 처음 교인의 2/3가 떠나고, 결국 새로운 목회자를 이해하고 남은 1/3과 새로 온 교인들로서 140~150명으로 재구성하는 진통을 겪은 힘든 세월이었고, 그 기간을 통해서 문 목사님 부부를 빚어가는 하나님의 손길도 만만치를 않았을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딸들까지 울산교회 부목사로 다시 가면 안되느냐고 물었다니 말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숨겨도 사춘기의 자녀들의 눈을 피해갈 수 없는 힘든 기간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저를 찾아오겠다고 하는 것은 이제 회복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두 시간 가까이 담소를 나누고 나니 7시 무렵에는 또 다른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남편 다니엘 박과 아내 애슐리 박이란 필명으로 통하는 박동진, 최영남 부부로 제가 주례를 한 많은 부부 가운데 한 커플입니다. 남편은 몇 년 전 우리 교회에 강사로 오셔서 말씀의 봉사를 한 적이 있고 애슐리 박은 킹덤 패밀리(KINGDOM FAMILY)라는 책으로 접한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대구에 강의가 있어서 왔다가 역시 5월이라 들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막 출판된 따끈한 두 번째 책 왕의 신부(KING'S BRIDE)를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는 저희 부부를 포함해 모두 세 부부가 함께 담소를 나누었고 얼 찜에 문 목사님 부부는 두 권의 책을 선물로 받아가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문 목사님 네는 자리를 떠나고 뒤에 온 분들과 옛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관심사와 우리의 영광스런 미래까지 다루다보니 10시를 훨씬 넘기고 반이 되어서야 서울(기흥)을 향해 떠났습니다.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다가 한국에 와서 그런지, 한국은 어디서 불러주어도 가깝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도 새벽 두시 반은 되어야 집에 도착했겠지요? 다른 많은 이야기 가운데 요즈음 더욱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은 온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위한 한국의 독특한 소명이랍니다. 그리고 다음에 성도님과 제가 나누고 싶은, 다섯 식구가 모여 가정예배를 돌아가며 인도하는 가정예배 스타일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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