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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un 28, 2014

미목연 수련회

 

미목연이란 미래목회연구회의 약자로서 제가 부임한 후에 울산교회에서 동역한 부교역자들로서 지금 다른 교회에서 대개 담임을 하거나 신학교에서 교수를 하거나 간혹 아직도 다른 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는 분들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한 해에 한 차례 이 때쯤이면 연례수련회로 모입니다. 그 바쁜 목회일정 가운데 올해도 12가정 24명이 통영에서 23일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올해 부부로 참석한 가정은 김두삼, 박원일, 권재완, 김명식, 광주의 김익조 목사 부부, 그리고 임경근 목사 가정은 자녀 넷을 포함해서 모두 6명이 참석했고 방석진, 김은중, 강인철, 정광욱 목사 가정 사정상 혼자 참석했습니다.

 

형편에 따라서 어떤 가정은 하루 저녁만 함께 하고, 다른 가정은 일박만 하기도 하고, 하루 늦게 오기도 하고, 결국 23일을 한 가정은 오히려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본래 약속대로 34일의 쉼을 가진 가정도 있었습니다. 우선 보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고, 대개는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의 만남이라 만남 자체가 목회의 현장에서 지친 이들에게 치유의 효력이 있습니다. 동시에 목회 현장에서 맛본 기쁨을 서로 나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교정하지 않고 오해하지 않고 사랑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감사합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모인 첫날 저녁에는 돌아가면서 서로의 목회 현장이나 가정 형편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간마다 틈이 나면 목회 현장에서 혼자 고민했던 문제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답을 찾기도 하고, 그동안 혼자 겪었던 어려움을 말하면 마음으로 공감하며 격려함으로 새로운 힘을 얻기도 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가운데서 기장의 권 목사님 교회당을 증축한다고 바쁜 가운데도 잠깐 시간을 내어준 부부가 고마왔고, 광주 김 목사님은 그동안 풍파를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순풍 가운데 항해하는 기쁨을 나누어 주기도 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목회자로서 이전보다 더 성숙해지기도 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본래 증도로 가려고 했던 계획을 뒤집은 일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P시의 P 목사님은 하필 인도네시아의 선교 일정이 겹쳐서 오지 못했고, 부산의 박광웅 목사, 울주의 임종범 목사, 장유생명샘 교회의 문성진 목사, 마산의 진창설 목사, 아세아 연합신대원에서 수고하는 김재윤 교수, 그리고 연락을 하지 못해서 참석하지 못한 정찬우 목사가 이번에 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해의 고현철 목사는 오고 싶어 하다가 교회 일정과 겹쳐서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이번에도 미목연 수련회는 목회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만나면 반갑고, 보지 못하면 보고 싶은 관계를 가꾸는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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