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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17, 2015

다르게 사는 사람들

 

 

얼마 전에 힐링캠프에서 가수 션과 아내 정혜영이 출연했던 모양입니다. 본래 텔레비전을 열심히 보질 않아서 그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는데 인터넷에 도배된 기사를 보고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그 기사를 실리지 않으면 언론사들이 통폐합을 당하는 것처럼 모두들 참여한 듯싶었습니다. 물론 어떤 토크를 실느냐 하는 것도 언론사의 몫이고 어떤 비평을 하느냐도 그들의 몫이긴 합니다. 그래서 어떤 기사는 그의 얘기는 담담한 고백이 아니라 교화를 위한 강연처럼 느껴져 어딘가 모르게 불편했다.”고 말하기도 하는가 하면,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언론들도 있었습니다.

 

그 힐링캠프에서 두 사람은 단순히 기부철학만 아니라 육아나 자녀교육까지 언급한 것이 전해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하듯이, 세상적인 조류에 따라 아이를 키우고 자녀를 교육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걷고 그 사실을 담담히 말한 것을 무척 이상적인 방법이었으나 . . . 딴 세상사람 얘기 같이 현실성은 없었다.”고 평가절하 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삶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없는 사람들의 말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를 만물의 척도로 삼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모든 기사가 그런 식 폄하가 아니라는 것이 새해를 열어가면서 세상을 향해 갖게 되는 희망입니다. ·정혜영은 서로의 손을 꽉 잡으며 녹화 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뛰어넘은 신뢰를 보였다. '힐링캠프' MC들이 짜증을 낼 정도로 질투 섞인 부러움을 받아야 했지만 이들은 직접 저술한 책 #'오늘 더 행복해'#의 제목처럼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부였다. 첫째 딸 하음이가 유치원 때 한글을 못 떼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사실에 대해 션은 "다른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글을 읽어도 정확한 뜻은 모를 거다. 하지만 하음이는 사랑의 뜻이 정확히 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말을 전해 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정혜영 부부의 네 아이 교육관은 지금 이 순간에 아이들과 한 번이라도 더 눈을 맞추고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추억하는 것이었다. 3~4명의 아이돌보미가 있다는 루머에 이들은 "전혀 아니다. 직접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고 "그런 모습들을 보는 게 우리 부부의 행복"이라고 말했다.”는 대목에서는 지난 번 우리 교회에 왔을 때 사실 아직 유치원에도 들어갔을까 말까하는 아이를 데리고 그 먼 길을 와서 돌보는 모습에서도 다르게 사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기사들은 그 때 일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정말 션·정혜영은 현재의 가치를 충분히 즐기며 살 줄 아는 부부였다는 누군가의 평가가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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