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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24, 2015

제자훈련 강사엠티

 

 

22() 오전 11시 포항 충진교회 주차장에서 접선해서 숙소인 칠보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올라가는 바닷길은 겨울바다의 멋을 한껏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의 후원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게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숙소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백암온천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숙소로 가는 길에 후포 바닷가에서 허름한 어떤 식당에서 물 곰탕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음식에 관한 평가는 서로 달랐지만 저녁을 먹는 시간 축구경기를 시청하면서 열심히 응원하는 데는 모두의 마음이 일치했습니다. 우리의 열띤 덕분에 연장전에 두 골을 넣도록 기여했다고 기뻐했습니다.

 

숲속으로 올라가는 밤길을 운전해서 숙소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8시부터 10시가 넘도록 올해 제자훈련을 위해서 마지막 의논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 만나서 조율하기는 해도 열두 명의 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새해의 제자훈련 방향을 설정하는 마지막 방점을 찍는 자리였습니다. 그날 밤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인 주제는 제자훈련 큐티 강의 및 세미나 건이었습니다. 입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 마디씩 다 참여해서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물론 어떤 사람들은 입이 무거운 사람을 대신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정된 것은 제자초급반에서는 D형 큐티 방법을 소개는 하되 강요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제자초급 1학기에는 A, B, C형 큐티만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2학기를 시작하기 전, 8월중 초급반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12일로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큐티 세미나도 진행하고, 기도회 및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D형 큐티를 하는 본문은, 그동안 경험에 비추어, 매주 금요일 본문으로 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제자초급 훈련 과정에서 D형 큐티 훈련을 받았으므로, 사역훈련반에서는 D형 큐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물론 사역훈련반을 대상으로 1월 또는 2월 중에 큐티 세미나를 실시하여 재훈련하기로 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밤을 자고나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2층 박달나무실로 올라갔더니 창밖으로 산자락 아래는 바다가 펼쳐지고 짙은 운해가 깔려있는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구름 윗부분에 금실이 드리우더니 두둥실 붉은 해가 솟구쳤습니다. 태양의 환영 가운데 1시간 반 가량의 뒷산 산행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뻗은 금강송하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쌓인 눈을 밟는 기분은 겨울설산의 정취를 만끽하게 했습니다. 누군 그렇게 눈이 내린 산을 밟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니 거기까지 올라간 사람들만 누린 선물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자연휴양림 순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는 겨울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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