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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Nov 14, 2014

 

손양원 목사 다큐영화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손양원 목사 다큐 영화시사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지만, 마음속에서는 기대하는 마음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이름으로 그 동안 손양원 목사님에 관한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그리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영화 관람을 좋아하지만, 대개 기독교 영화는 그 전개방식과 묘사 능력에 있어서 진부하기에 객관적인 평가에 있어서는 낮은 점수를 매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손양원 목사 다큐 영화에도 객관적인 입장에 서서 혹독한 평점을 매기겠다고 마음먹고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25년 동안 국영방송 KBS에서 일해 온 베테랑 권혁만 PD에 의해서 다듬어진 이번 영화는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영화만큼이나 좋았던 게, 영화가 끝나고 난 뒤 권혁만 PD의 진심이 느껴지는 인사말이었습니다. ‘아직 방송계에 이런 분들이 있어서 소망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런 반전 없이 결과가 예측될 수 있는 영화를, 손양원 목사님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시각으로 접근해서 그 시대와 상황을 최대한 공감하게 만들었던 점이 대단했습니다. 기존의 다큐멘터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손양원 목사의 양아들 안경선 목사를 비롯해, 손양원 목사의 아들이 처형당하던 현장에 있던 사람 그리고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지켜 본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영화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진지해서 웃음 한 번 터뜨릴 수 없는 영화가 아니라, 가끔 웃음 짓게 하는 여유가 있으면서도 상영하는 내내 여러 번 눈물을 훔치게 했던 영화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손수건을 꺼내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이번 달 20()부터 23(주일)까지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되는데, 관람객이 적으면 빨리 상영이 마감된다고 합니다. 상업적인 영화가 온 극장들을 점령하고 있는 이때에 이렇게 좋은 영화를 놓친다는 것은 정말 죄스럽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부산으로 떠날까 했던 구역장 위로회를 구역장 단체관람으로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아니 구역장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 손을 잡고 극장에 가는 것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교회와 목회자들이 존경보다는 비난을 받는 이 시대에, 예수님 닮은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닮아가고 있노라고 말해줄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지난 목요일 부산 수영로 교회 시사회를 다녀온 장만표 목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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