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칼럼

  • Oct 18, 2014

생활습관 바꾸기

 

 

10월도 이제 두 주간이 채 남지를 않았습니다. 10월이 지나고 나면 11, 12월 두 달은 금세 지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올 한 해 동안 내가 남긴 성장의 마디를, 한 해 동안 나의 삶에 새로 생긴 나이테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다섯 살 때쯤 손가락에 살짝 물을 적신 다음 가는 소금에 찍어서 이를 닦는 것을 배운 후에 언젠가부터 칫솔로 바뀌었고, 거의 60년 동안 칫솔질 해오던 습관을 바꾼 것입니다. 저는 당뇨 때문인지 양치질을 해도 하루만 지나가면 이 사이를 치실로 청소하지 않으면 누런 것들이 끼여서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치과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칫솔질을 하는 방법을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부터는 지금 몇 달이 지났는데도 별도로 치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깨끗한 이를 갖게 되어서 스스로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올해의 또 다른 변화는 뭐니 뭐니 해도 아침에 숲속 산책을 하는 것입니다. 다섯 시 반경에 식사를 하고, 아침 6시 전후해서 산책을 하는 일입니다. 그날그날 일정을 따라서 한 시간짜리를 하든지 두 시간짜리를 하든지 산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어서 좋습니다. A코스, B코스, B1코스, C1코스, C2 코스 등 다양합니다. 아주 바쁜 날은 EF 혹은 FE 코스를 택합니다. 시작하는 방향에 따라서 다르게 붙인 이름입니다. 그 덕분에 수십 년 동안 65kg 내외의 체중이 몇 달 만에 59kg 내외의 표준체중으로 바뀌었습니다. 훨씬 가뿐한 삶을 살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러다보니 요즈음은 혈당수치도 놀랍게 정상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대개는 식전 110, 식후 130미만으로 잡히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식전 혈당 105에다가 식후 두 시간 혈당이 95로 역전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합니다.

 

기왕 말이 났으니까 혈당체크에 관련해서 또 하나 올해 개선한 것이 있습니다. 혈당체크를 위해서는 부드러운 양쪽 두 손가락(약지와 소지)이 늘 희생되는데 바늘로 찔러서 피가 조금 나오면 검사지에다가 떨어뜨려 체크를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손가락에 남은 소량의 피를 처리하는 방법에 관한 개선입니다. 아주 옛날 처음 할 때는 부드러운 훼이셜 티슈 한 장을 뽑아 사용을 했지요. 그리고 피가 묻은 티슈라 그 큰 휴지를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좀 아깝더군요.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크기가 좀 작은 티슈를 쓰다가, 나중에는 그 작은 티슈를 더 잘게 잘라서 한 장이면 한 달은 족히 손가락에 조금 남은 피를 닦는데 대한 자부심을 갖고 몇 년을 지냈습니다. 그러려면 몇 달에 한 번씩은 가위로 잘게 자르는 작업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빤짝했습니다. 부엌용 티슈를 접어서 끝처리를 했지요! 얼마나 공정(工程)(?)이 줄어들고 편한지! , 정말 차선은 최선의 적이더군요.^^

 

제목 날짜
2014-11-30 운전습관 바꾸기   2014.11.29
2014-11-23 갓러브하우스   2014.11.21
2014-11-23 갓러브하우스   2014.11.21
2014-11-16 손양원 목사 다큐영화   2014.11.14
2014-11-16 손양원 목사 다큐영화   2014.11.14
2014-11-09 박근희 스토리   2014.11.07
2014-11-09 박근희 스토리   2014.11.07
2014-11-02 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2014.11.01
2014-11-02 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2014.11.01
2014-10-26 따뜻한 저녁식사   2014.10.24
2014-10-26 따뜻한 저녁식사   2014.10.24
2014-10-19 생활습관 바꾸기   2014.10.18
2014-10-19 생활습관 바꾸기   2014.10.18
2014-10-12 대한민국, 하나님이 주신 선물   2014.10.11
2014-10-12 대한민국, 하나님이 주신 선물   2014.10.11
2014-10-05 오후 5시에 온 사람   2014.10.02
2014-10-05 오후 5시에 온 사람   2014.10.02
2014-09-28 괄호 속의 이야기   2014.09.27
2014-09-28 괄호 속의 이야기   2014.09.27
2014-09-21 목사님 한 분   20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