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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Nov 29, 2014

운전습관 바꾸기

 

 

오늘이 11월 마지막 주일이자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니까 구주대망 2014년이 이제 꼭 한 달 남았습니다. 10월 어느 주일에 생활 습관 바꾸기라는 칼럼을 쓰면서 주로 건강에 관련한 올 한 해 동안 내가 남긴 성장의 마디를, 한 해 동안 나의 삶에 새로 생긴 나이테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즈음 시작했던 운전습관 바꾸기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교회와 사택간의 거리는, 매곡예배당에서도 복산예배당에서도 꼭 같이 15~16km입니다. 주일은 주로 복산예배당을 기점으로, 수요일 밤은 매곡예배당을 기점으로 왕복을 하는 셈입니다.

 

매곡예배당과 복산예배당과 사택 간의 15~16km를 평균 20분 내외로 달리다가 요즈음은 좀 더 느긋하게 운전하려고 합니다. 느긋하게 한다고 해서 5분씩 늦어지는 것도 결코 아니고, 2분 정도 시간을 더 잡으면 무리하게 달리지 않아도 되고 그 결과로 훨씬 안전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사실 2~3분 정도의 시간은 교회에 도착해서나 집에 도착해서 얼마든지 의식도 못하고 보낼 수 있는 짧은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의 시간에 집착하다보면 위험해질 수 있는 부담도 높아지고 때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는 2~3분 정도의 시간에 목숨을 걸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껏 마음속에 목표로 삼던 시간단축보다는 이제부터 속도를 지켜서 차량 흐름을 막지 않는 한, 속도 제한이 80Km 이면 거기에 맞추고, 50Km 이면 거기에 따라 달리려고 합니다. 지금껏 살아온 운전습관을 돌아보면 부끄럽습니다. 앞에 달리는 차와 거리가 있다 싶으면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속도를 내어 급히 달리다가 앞차가 서든지 속도를 떨어뜨리면 브레이크를 급히 밟아 차를 서행시키거나 정지시켜야 하고 그 차가 급발진이라도 하여 또 거리가 나면 마치 빨리 따라가야 하는 것처럼 달렸는데 뒤에 따라오는 차량의 흐름에 지장이 없는 한 천천히 운행을 하면 훨씬 안전하고 연비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산타페로, 그동안 몇 차례 시도 해본 결과 가득 경유를 넣어서, 유류탱크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달려보니 전에는 550km 정도를 달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595km를 달렸습니다. 다음에는 600km가 목표입니다. 12월이 지나가기 전에 이 목표에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제 올해부터는 국가가 인정하는 V. I .P. 자격증을 받았고 그렇잖아도 인생속도가 65마일로 달리는데, 운전까지 급히 할 이유가 없다는 새로운 깨달음 때문입니다. 조금 느긋하게, 교회와 사택 사이를 오갈 때 20분에다가 2분만 더 쓰면 한 방울 기름도 나지 않는 나라에서 유류도 절약도 하고 훨씬 안전한 운행을 하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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