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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Nov 30, 2013

큰 마을 동네 길

 

 

참 좋은 곳에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동네로 손질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곧 동네 길 500미터 공사가 끝난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아스콘 포장을 하게 된다고 하니 6개월 동안 불편했던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감사합니다. 공사 중이라고 불편을 감수하고 지냈는데 이제, 현장 책임자의 말로는 이렇게 아름답고 예쁘게 한 곳은 없다면서 시범마을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것 이상으로, 소원하는 것 이상으로 일이 진전되는 것을 볼 때에 늘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드린 기도입니다.

 

오늘이 12월 첫 주일이니 두산리 주민이 된지 내년 1월이면 꼭 5년이 되는 셈입니다. 마늘이 심겨있던 밭은 잔디로 입혔졌고, 그래서 어떤 택배 아저씨가 잔디 깔린 집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우리가 붙인 마실 안집이란 택호보다 더 일반적인 호칭이 될 것도 같습니다. 하여간 이사를 와서 떡도 돌리고, 마을 잔치에도 참여하지만, 아직은 한 번씩 버스를 빌려서 구경을 가는 일에는 참여 할 여유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동네의 경조사에는 힘껏 참여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한 번은 가까이 사는 신 사장님이 텔레비전에서 시장님 곁에 내가 앉아 있는 것을 봤다고 마을에 올라오는 500미터 길을 넓혀달라고 그 때부터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글쎄,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혹 텔레비전에 한 번 같이 비취긴 했다손 쳐도 동네길 확, 포장까지 시장님이 하실 일도 아니고, 저도 그런 일로 시장님을 괴롭힐 여유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5월 어느 날, 시장님을 비롯한 교육감님, 경찰청장님, 법원지원장님, 몇몇 구청장님, 울주군수님과 국회의원님들, 기관장들이 저희 집에 오셔서 바비큐를 드실 기회가 있었습니다.

 

직접 큰마을이란 이름의 시골마을에 처음 들어오시면서 길이 얼마나 좁다는 것을 체험을 해서인지, 아니면 오비이락(烏飛梨落)인지, 하여간 올해는 하천을 정비하게 되었습니다. 공사 책임자가 잘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 골짜기에 누가 군수 빽이 있느냐?”고 동네에 와서 물었다는 후문도 있지만, 저는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현장 책임자의 말대로 이렇게 잘 꾸며지는 곳은 없다니, 이번 수요일부터는 참 아름답게 넓혀지고 아스콘 포장이 잘 된 큰마을 동네길을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차가 다니는 길 쪽에는 블록으로 잘 다듬고 솔잎국화와 창포를, 하천건너 길 반대편 운전할 때 볼 수 있는 쪽에는 자연석으로 단장을 하고, 사이사이에 연산홍과 사철나무로 단장을 했으니! 하지만 제대로 된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면 내년 봄에 벚꽃이 필 때겠죠? 하천 옆에 있던 큰 벚꽃나무는 하나도 손상시키지 않는 자연친화적으로 공사를 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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