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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Dec 13, 2013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탄을 앞두고 좋은 책을 소개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책 제목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이며 교회와 성도들에게 제자도를 전하는 목회서신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따끈따끈한 선교 에세이를 담은 책입니다. 좋은 음식점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여러분은 그 소식을 가까운 분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지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강추합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한 권씩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제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또 책이란,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에 사는 분들이 12,000원을 주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성탄선물을 하고 싶어서 나머지 책값 3,000원을 제가 부담합니다.

 

제가 왜 이 책을 강추하느냐고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 분의 말솜씨는 익히 알고 있지만 그분의 맛깔스런 글 솜씨로 아주 깔끔하고 따뜻한 목회자의 마음, 그 정수가 담긴 책이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내용의 진수를 더 이상 요약할 수는 없습니다. 꼭 사서 직접 읽으셔야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글을 쓴 분을 알고 지냈습니다. 대학 4학년 때에는 “Moby Dick(백경)”이란 원서를 강독해 주신 교수로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는 신학대학원 입학과 졸업을 함께 한 동기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천국에 먼저 간 사랑하는 동기 조명서 목사님을 함께 좋아한 가까운 친구이기도 합니다.

 

책이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이란 제목이 암시하듯이 책을 펼치면서 그분의 말씀사랑에 대한 배경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 분도 저처럼 세례문답을 하면서 성경 일독을 못해서 실격을 당한 상처를 받았지만, 저하고는 달리 문자 그대로 밥 먹고 잠자는 것 말고는 성경을 읽었습니다.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학교공부도 하지 않고 교회에서 정해진 예배만 참석하고 성경을 읽었다고 고백합니다. “책상에 앉아 읽고, 엎드려서 읽고, 누워 읽고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면 다시 읽었다그래서 28일 만에 끝을 낸 이야기도 감동입니다.

 

그 때부터, 목사가 되고 싶었던 그 분은 영혼 구원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앞서서가 아니라 평생 성경을 읽으면서 살 수 있는 직업이어서 목사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수업을 시작합니다. 두 달에 한 번, 청년회 헌신예배 설교자로 청년들이 설교를 하는 전통을 가진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그 분은 바로 임원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연말쯤에 설교할 순서가 정해지자 30분 설교를 위해서 일 년 내내 준비했고 첫 설교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칭찬을 훈장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설교 후에는 여전도사이신 박인순 선생님이 달려와 끌어안듯 기뻐하던 일, 신학교에서 가르칠 때 오병세 교수님의 칭찬을 듣고 신학교에서 봉사한 날 중에 가장 기쁜 날이었다는 고백을 통해 오랜 친구를 더욱 존경하고 새롭게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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