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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un 21, 2013

또 한 번의 사역을 위해서

 

 

지난 번 브라질에서 막 돌아왔을 때, 기분 같아서는 이제 미국이나 유럽을 가는 장거리 비행은 겁낼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에서 도하를 거쳐 브라질로 가는 항공편은 날아가는 시간만 24시간, 같은 여정을 돌아오는 길은 바람 때문에 22시간을 날아왔으니 그 반 정도 되는 거리밖에 되지 않는 미국이나 유럽을 겁낼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내일(20) 떠나려고 하니 또 다시 마음이 달라집니다. 부담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 여행에 힘주신 하나님께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지난 번 브라질로 날아갈 때는 그동안 꼭 읽고 싶었으나 읽지 못한 책, “나의 감사, 하늘의 찬양을 읽었습니다. 비록 몸은 울산에서 멀어지고 있었지만 울산교회 장로님들, 집사님들, 권사님들을 구름위에서 한 분씩 만나는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좀 더 알아가는 교제의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읽고 싶었던 글들, 아이패드 안에 담겨있던 김종익 장로님께서 쓴 여섯 분의 순교자를 배출한 월평교회이야기, 사랑하는 자매 최영남이 쓴 킹덤 패밀리, 이옥진 시조집 먼나무 숲으로등을 읽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주는 음식을 먹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거의 닭장 속에 갇힌 것처럼 책을 읽었습니다. 감금독서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평소에 책을 못 읽던 사람이 받는 형벌(?)처럼 말입니다.

 

이번 여행, 인천에서 런던, 런던에서 불가리아 소피아까지 오가는 하늘 길에서 읽을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김성운 교수님의 형제의 나라 터키, 이슬람 들여다보기, 홍정길 목사님의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시집, 신은경 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는 40일간의 언어생활이란 긴 부제가 붙은 홀리 스피치가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막판에 탈락한 책들도 있습니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부르스 헌트, 겨레의 스승 안창호, 필립 얀시의 , 하나님 웬일이세요?바이런 얀의 자기 목소리로 설교하라가 그 책들입니다. 책이 부피가 나가고 무겁다는 것과 독서휴가를 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성도님들이 이 칼럼을 읽는 오늘(23)은 런던에서 예배하는 날이고 내일은 불가리아 소피아로 날아갈 것입니다. 월요일 밤에는 사역자의 자기관리, 화요일 밤에는 사역자의 자기이해, 수요일 밤에는 설교자의 자기결단, 목요일 새벽에는 설교자를 위한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고, 아내는 첫 시간에는 가정의 회복, 둘째시간에는 관계의 회복, 셋째시간은 영적 회복을 강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저희는 금요일(28) 저녁 늦게 울산에 도착할 것입니다. 신학생, 목회자, 선교사들의 요청은 제가 거절하기 어려운 분들이기 때문에 다녀옵니다만 지난번보다 이번에는 더욱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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