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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Dec 28, 2007


대통령 선거가 있던 날, 한 스무 명 가량이 모여서 점심을 함께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식탁을 가운데로 하고 맞은편에 앉아계신 어느 교회 장로님 휴대폰에 계속 문자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번 대선에 승리한 한나라 당원이었기에 선거 분위기를 전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들이었습니다. 상대편에서 결집하는 분위기가 심상치를 않으니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보내라는 내용이었나 봅니다. 식탁을 앞에 두고 불안해 하시길래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장로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계속 불안해 하다가 뒤에 기뻐하시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기뻐하다가 나중에도 기뻐하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결과는 여러분이 아는 대로 그날 오후 투표가 끝나는 6시가 되자마자 출구조사를 통해 바로 누가 승리자인지가 밝혀졌습니다. 최종집계 48.7%로 이 명박 후보가 26.1%를 얻은 정 동영 후보를 큰 차로 따돌리고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아마 그 때쯤 그 장로님도 비로소 기뻐했을 것입니다. 사실 제가 오늘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대선결과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확실한 승리를 앞두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내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 판세는 엎치락뒤치락하는 면이 있기에 실제로 불안할 때가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의 내일은 오늘의 상황이나 모습과 상관없이 확실한 승리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을 살면서 시선을 세상의 분위기만 살피고, 귀를 세상의 평가에만 기울이면 늘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에 나눈 계시록에 나오는 하늘노래처럼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같은 세상을 살아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5년마다 바뀌는 대권에 대한 관심보다 우리 주님 오심으로 나타난 영원한 나라의 향배에 관해서 우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반드시 “이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지금 일어나는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면서 살든지 아니면 주님의 승리를 확신하기에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주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을 분명히 믿기에 언제나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탄을 기다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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