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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Feb 15, 2019

한 주간의 소소한 일상

 

칼럼을 쓰는 오늘은 금요일 오전입니다. 한 주간? 어디서부터 지난 금요일부터 잡아야 하나 아니면 토요일부터, 아니면 주일부터 지금까지로 잡아야 하나, 의문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냥 주일부터 오늘까지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일 오후 모든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대개 그렇듯이 뭔가 아쉬움이, 성도의 교제에 대한 갈급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그 많은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인사하고 악수하고 돌아왔는데 말입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셨는지, 예정에 없는 <몽골팀>이 기습방문을 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처럼 몽골팀이 다녀간 후에 저녁을 먹고 내일 이정신 권사님의 천국환송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말씀을 준비하고, 준비된 말씀으로 월요일 아침에 <여호와의 집에 돌아가리로다>라는 말씀으로 전했습니다. 물론 같은 병원에 한 시간 뒤에 최영식 님의 환송예배를 드리니 정영심 집사님을 잠깐 조문하는 것도 목사의 일상입니다. 본래 매월 둘째 주 월요일은 올해 첫 번째 <이월회>라는 이름으로 울산교회 교역자들의 월간산행을 하기로 했지만 다음 달로 연기되는 것도 목사의 일상의 하나입니다.

 

월요일 오후 3시에는 에스라대학원 대학교에서 공부하러 이사를 간 이기연 사모님을 비롯한 세 분 사모님이 오셨을 때, 이번 설을 보내고 동생을 만나러 온 누님 부부도 도착을 해서 서로에게 유익한 식탁 대화를 한 차례 나누고, 본격적인 사모님들과의 2차 담합이 있었습니다. 하여 화요일 일정을 살펴보니 박원일 목사님의 위임식 말씀 준비, 주말과 주일의 설교 준비를 시작하고,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누님 가정뿐 아니라 척과에 계신 안 집사님 부부가 함께한 만찬이 . . . 안 집사님은 어머니의 마지막 날들에 엄마, 내왔다!”라고 자주 찾아왔던 여동생(?)입니다.

 

수요일은 교역자 회의를 끝내고 김해 모든민족교회를 다녀왔고 목요일 점심 때는 캐빈하우스에서 울산의 빛 새로운 편집위원 두 분을 만났습니다. 사람이 만나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라이프스토리를 들으면서 한 분은 집사, 다른 분은 목사라는 호칭이 보여주듯이,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자리는 달라도,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은 모두 아버지이기에 형제자매와 함께 성도가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615, 집을 나서 우산을 쓰고 어두움 속을 걷다 보니, 아내가 말한 대로 비가 내려도, 날은 샌다.”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 사람과 페이스북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는 남미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멋진 박정규 님, 하와이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최경희 님, 한부선 선교사 선집을 읽고 글을 올린 나삼진 님 등이 있었습니다. 거리를 불문하고 교제의 장이 펼쳐져 있기에 기도의 지경도 넓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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