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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r 08, 2019

봄맞이 말씀잔치

 

내일 저녁부터 봄맞이 말씀잔치 첫 시간이 펼쳐집니다. 그러고 보니 한참 오랫동안 말씀잔치를 한 기억이 없습니다. 확인해 보니 가장 최근에 집회를 한 기록이 2012년이라고 합니다. 그랬다면 이번 봄맞이 말씀잔치는 7년 만에 하는 셈입니다. 왜 그동안 중단했는지도 미세먼지 때문에 갇힌 도심 풍경처럼 기억이 희미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새해맞이 특별기도회와 가을맞이 특별기도회가 자리 잡으면서, 외부에서 강사를 모시고 갖던 말씀잔치가 사라졌을 것도 같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토요특별새벽기도를 가지면서 올해는 말씀잔치를 전, 후반기에 갖기로 한 것을 보면 그렇게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올해 봄맞이 말씀잔치를 시작하면서 제가 성도님들께 했던 약속을 재확인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말씀잔치 강사를 아무나 세우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흐름 가운데 올해의 강사로 남서울교회 담임 화종부 목사를 모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화 목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19874월경 총신신대원 고난주간 경건회 한 시간 강사로 갔을 때라고 기억됩니다. 당시 한 50명을 앞에 두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쳐다보면서 주일 설교를 하던 개척교회 목사가, 신학생 약 500명 앞에서 설교를 했을 때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0분의 경건회 설교가 끝났을 때 학생들 가운데서 다가온 이가 화종부 전도사님이었습니다. 당시에 대학생들이 손꼽을 만큼 많이 모이는 내수동교회 대학부를 담당하는 전도사로 자신을 소개하면 이번 여름, 또 겨울, 그리고 내년 여름 내수동 교회 대학부 수련회를 세 번 연속 인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군에 간다고 . . . 말하자면 대학부 담당하는 기간에는 전속 강사로 특채된 것입니다. 그해 6월 집회 기간이 그 유명한 6.29선언이 선포된 주간입니다. 이런 시국에 무슨 수련회냐 하면서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고, 그런 친구들로 인해서 참석해도 전체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고 물을 많이 마신 여름수련회였습니다.

 

그리고는 겨울수련회 강사로 갔습니다. “목사님, 오늘 밤에는 특별순서가 있으니까 1시간만 말씀을 부탁합니다.”라고 하기에 흔쾌히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겨울 45일 동안은 시간마다 말씀을 부어주시는 말씀사태와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기도원을 내려오면서 같이 걷는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첫날밤에 내가 설교를 좀 오래 했지?” “, 설교만 3시간 20분 했습니다.” 다만 강사도 학생들도 심지어 타임키퍼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것을 집회가 끝나고 확인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이 세상을 바꾸는 섬김의 리더십! 한국교회에 새 길을 내는 우리시대 복음의 메신저!” 화종부 목사로서 이번 집회에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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