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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25, 2019

신약의 렌즈로 구약을 읽으라

 

요즈음 우리 교역자들은 두란노에서 나온 짐 심발라의 <엎드려야 한다>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부르짖는 성도, 열매 맺는 사역>이란 한 해 주제에 어울리도록 기도에 관한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읽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짐 심발라 목사님의 책들은 기도뿐 아니라 성령의 주도적인 사역에 대한, 부흥에 관한 소원을 새롭게 일으키는데 좋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엎드려야 한다>는 책 가운데 <‘신약의 렌즈로 구약을 이해하라>는 소제목의 글을 오늘 칼럼에서는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따옴표 없이 그 분의 글을 요약하려고 합니다.

 

구약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면 승리와 땅의 정복, 적의 패배가 약속되었다. 하지만 신약에서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은 사도들은 감옥에 갇혔고 때로는 고문과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사도행전이나 주님의 가르침을 보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받는다는 이러한 개념은 모세의 율법에서 어떤 형태로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다.

 

여기서 번영복음의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약속을 취사선택한 뒤 현재를 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적용한다. 그들은 모든 율법에 대한 순종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혹할 만한 물질주의적인 몇 가지 약속만 가르치고 대부분의 명령을 무시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구분법이 아니며, 특히 예수님을 잘 믿고도 실직이나 파산을 당한 사람들에게 막대한 해를 끼친다. 자칫 자신의 믿음이 약해서 혹은 자신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께 벌을 받은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게 만든다.

 

신명기에서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복과 저주를 잘못 적용하는 설교자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너는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 . .” 하지만 그 약속은 율법 전체를 완전히 지켰을 때의 얘기다. 신약에도 이런 말씀이 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하지만 이 이김은 정복군의 물리적인 승리가 아니라 매질과 투옥과 고초 속에서도 영적 경주를 한 사도 바울의 승리를 말한다. 그렇다면 신명기에 약속된 물질적인 복과 신약에서 제자들에게 대해 예언된 고난, 이 둘 중에 무엇이 우리의 것인가? 율법의 명령이나 약속이 신약에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늘날 성도들에게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신약이며 구약은 어디까지나 이 신약의 렌즈를 통해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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