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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Sep 22, 2003
한가위 명절공휴일이 끝나던 금요일 밤이 되면서부터 바람소리가 베란다 창문을 흔들어대더니 잠을 깨었을 때는 태풍 ‘매미’는 동해상으로 빠져 나갔지만 아무도 그 당시는 파악도 못한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는 사실이 이제 속속 들어나고 있습니다. 급기야 ‘매미’ 피해 5조를 넘어 작년 ‘루사’ 때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피해복구 자금도 ‘루사’ 때의 7조원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부산 경남지역을 강타하므로 이 지역에 기반을 둔 우리 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특히 함안 창녕 진해 등지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진해에는 진해 동부교회, 진해 중부교회는 종탑이 날라 가고 제일 진해교회는 본당 좌우에 있는 교육관이 피해를 입어 하나는 아예 철거하고 나머지는 수리를 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당장 지난주일에는 교육관이 없으므로 예배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날아간 종탑 지붕이 동네에 있는 승용차를 10대나 덮쳐서 일정 비율로 고쳐주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또 부산노회에 속한 가덕도에 피해를 입은 교단교회가 5개나 됩니다. 교육관만 부서진 교회는 그 중에도 다행이고 어떤 교회는 반파, 다른 교회는 전파되어 아예 신축을 해야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물론 성도들의 집이 해일에 삼켜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고, 이 경우는 피해보상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교회당 건물인 경우는 아무래도 교단 교회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도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울산 남노회에 속한 교회들도 이번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덕신 영광교회는 종탑이 쓰러지면서 지붕을 덮쳐 예배당이 무녀지기도 했고 언양 중앙교회는 지붕이 내려앉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지난 수요일 밤 임시당회에서는 긴급히 특별헌금을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구역을 통해서 연락을 받은 분들은 준비하신 헌금을 오늘 예배 중에 드리시고 준비가 되지 못한 분들은 작정을 해 주시면 교회가 작정 액수만큼 바로 지출해서 도우려고 합니다. 돕는 일은 적시에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아래 오늘 특별헌금을 바로 하게 된 것을 잘 이해하시고 서로 돌아보는 일에 마음을 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연 재해는 막을 수 없지만 그 피해는 서로 도와서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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