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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11, 2014

신년하례예배를 돌아보며

 

 

 

새해를 의미있게 맞이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울산교회는 오래전부터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년하례예배의 전통입니다. 흔히 송구영신예배라고 밤중에 모여 예배하는데, 그렇게 새해 첫날부터 생활리듬을 깨뜨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신년하례예배입니다. 그 아름다운 전통에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더했습니다. 울산에서 가장 넓은 예배공간을 가진 우정교회 비전홀을 빌려서 매곡 예배당, 복산예배당 1, 2, 3부 그리고 신정예배당에서 모이던 성도들을 한자리에 같은 장소에서 예배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신년하례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2380명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차량 셔틀을 했지만 복산동 예배당 근처에 있는 연세드신 분들 일부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소식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러나 성도 대부분은 세 예배당이 연합하여 예배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예배를 한번에 드리니까 울산교회의 전체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으며, 무엇보다 신정예배당, 매곡예배당 입장에서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신정, 매곡 예배당 성도들이 우리도 울산교회 성도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은 큰 유익이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구역 식구들끼리 챙겨서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도 이런 넓은 예배실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복산예배당 성도들로서는 있긴 했지만…

 

울산지역의 거의 모든 교회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니까, 새해 첫날 울산교회만의 특색있게 예배하는 장점을 살리면, 해맞이 자리에서 소원을 아뢰는 것보다 확실한, 복된 자리에 누구나 초대할 수 있는 전도의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월 첫예배라는 프레미엄 덕분에 불신 남편, 자녀가, 또한 낙심된 성도들이 나왔던 것도 좋았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기왕 함께하는 예배라면 좀 더 의미있는 순서, 예컨데 한 떡과 잔에 참여하는 성찬식을 했더라면 하고 아쉬워했습니다. 차라리 모자라는 성찬기를 더 구입해서라도 성찬식을 함께 했더라면 더 좋았을 법 했습니다.

 

설교 중에 뒤쪽 스피커가 조절이 되지 않아서 뒤쪽, 양쪽 음향은 끌 수 밖에 없어, 거의 들리 않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방송팀이 많은 수고를 했는데 방송이나 영상은 사역의 속성상 잘 돌아가면 아무도 모르고 잘못되면 모두가 다 안다는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방송실 봉사자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걱정했던 주차문제는 넓은 지하주차장과 공휴일이라 메가마트, 디지털 플라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빨리 퇴장한 것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었습니다. 퇴장하는 출구가 다양해서 빨리 퇴장해서 한 장소에서 새해 덕담을 나누며 악수를 하는 교제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교인들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한해를 출발하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비록 교단은 달라도 산뜻한 새해 출발을 가능하게 한 우정교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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