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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Jan 08, 2012

 

한국시간으로 지금 10월 21일 금요일 오후 1시 38분, 여기 토론토 시간으로는 목요일 밤 12시 38분, 정확히 말하면 금요일 새벽 12시 38분입니다. 심방결재를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 한국 금요일 주보를 만드는 날인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칼럼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곤 다시 불을 켜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토론토에 있는 아름다운 장로교회 이 정복 목사님 사택에서 캐나다 마지막 밤을 보내다 말고는 . . .

록키산맥이 아름다운 벤프에서 2주간 동안 목회자 세미나를 보내고 지난 토요일 이곳 토론토에 와서 옛날에 동역했던 이 정복 목사님 가정과 우리 울산교회 출신으로 이곳 토론토 대학교에 박사과정을 하기 위해서 온 류강윤 목사님 가정을 반갑게 만나서 며칠을 잘 보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이곳에서 설교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분입니다. 특히 두 자녀가 신앙으로 잘 자라서 부모님의 기쁨이 되고 그 소식을 듣는 저희까지 하늘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춘기까지는 부모에게 애먹이든 자녀들이 완전히 변해서 부모의 기쁨이 되는 일은 하늘 아버지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함께 기뻐합니다.

이곳 토론토는 우리 교단 교회가 비교적 일찍 세워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거점도시에 제대로 뿌리가 내린 교회라고는 없는 곳입니다. 일찍 세워졌던 두 교회는 거의 유명무실한 정도로 미약한 상태에 있고 아름다운 장로교회처럼 아직도 100명 미만의 교회가 한 두 개 정도 있는 곳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게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진리의 주장은 세상 속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장도, 결실도 가져오는 데 실패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내일 날이 밝으면 짐을 꾸려서 미국으로 갑니다. 내일 밤부터는 필라델피아 제일교회에서 다섯 차례 말씀을 전하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지난해 부 총회장에 당선된 소식을 접하자마자 집회부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여러분의 입장에서는 이번 주) 월요일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미주 고신 총회에 본국 사절로서 참석하고 금요일 아침에 출발하면 토요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하게 되겠습니다. 유 해무 교수님을 통해서 매주일 복된 말씀을 듣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 돌보심이 어찌 그리 놀라우신지요? 저도 세 주간 지내면서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 매일 기쁨 기도 감사 가운데 지내며 선하신 손길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일이면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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