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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Mar 12, 2004
 

“국무총리가 . . .” 금요일 정오에 소집된 봄 노회를 앞둔 시찰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목양실 계단을 올라오는 목사님들 간에 주고받는 대화의 일부였습니다. 그래서 국무총리가 어땠다는 건지를 물었더니 탄핵이 가결되었다는 말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통상적인 안건 말고는 특별한 문제가 시찰회에 없기도 했지만 시찰회 안건보다도 초미의 관심사는 탄핵을 둘러싼 이야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도 식사 후에 차를 마시면서도 어제 있었던 대통령의 회견에 대한 입장들을 피력하기도 했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염려들을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같은 그리스도인이면서도 그리고 한 시찰에 속한 시찰부원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보는 시각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선 노대통령의 목요회견에 대해서도 어떤 분은 새로운 정치발전을 추구하는 대통령의 안타까운 호소라고 듣기도 했고 다른 분은 대통령으로서 모든 것을 다 포용하지 못하고 변명하는 것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치선진화를 향한 목표는 공감하면서도 지금껏 취한 대통령의 처신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중도적 입장도 있었습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신 여러분의 입장도 서로 차이가 있을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있으며 보다 사람살기에 적합한 나라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은 공통일 것입니다. 요즈음 계속되는 아모스서를 묵상하면서 무서운 심판과 파멸을 선고가 두려웠습니다. “나 주 하나님이 죄 지은 이 나라 이스라엘을 지켜보고 있다. 이 나라를 내가 땅 위에서 멸하겠다. 그러나 야곱의 집안을 모두 다 멸하지는 않겠다.” 그리하여 심판 후 열방에 흩어진 백성들을 키질하듯이 골라내어 남은 자들에게 못다 한 사랑을 쏟을 것을 고백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나라는 지금 탄핵정국의 한 가운데 와 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저와 여러분의 조국을 위한 기도입니다. 며칠 째 잠을 설친 이유가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심 때문이라는 생각을 비로소 합니다. “아버지여,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시고 특히 이 백성을 위해서 세워주신 목자로서 제 소임을 다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는 소임을 다하게 복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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