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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Nov 01, 2013

아름다운 가을에

 

 

이제 단풍철이 되어서 다운터널 근방과 북부순환 도로변의 벚나무 잎이 참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같은 벚나무인데 그렇게 색색으로 물이 든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어디 하나 불거진 데 없이 조화로운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의 솜씨입니다. 산과 들에 단풍이 들면 자동차의 창문을 아예 열어놓고 달리기도 합니다. 단풍욕이 건강에 좋다니 말입니다. 이제 온 천지에 단풍이 들 것을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마당 입구부터 시작해서 여기 저기 하얀 구절초가 제철을 맞아 온 사방에 피었습니다. 연한 분홍색도 있고 연노랑색도 있지요. 며칠 전부터는 샛노란 국화가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봉오리만 맺고 있는 빨간 국화는 맨 나중에 피려나 봅니다. 유월에 잘라서 꺾꽂이를 했던 창문 앞의 국화 화분도 꽃을 피웠습니다. 오시는 손님들을 반겨주니 더욱 고맙습니다. 바비큐를 하기 제일 좋은 구월에는 해외 사역 때문에 나가 있다가 돌아왔더니 10월 들어서 매주 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짬짬이 비가 내리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가을 날씨라 할 만 하지요. 물론 저녁 시간은 좀 쌀쌀한 날씨 때문에 메뉴가 바뀌기도 하고 바비큐를 해도 식사는 실내에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 말씀처럼 이 시골까지 찾아와 주는 손님들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는 저희 교회 사역자 가정들이 모여 한 40명이 마당에서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고 급히 돌아가게 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모두들 열심히 일하는 분들입니다. 교구를 맡아서 성도들을 돌보는 분도 있고 교육 부서를 맡아 사역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청년들을 맡은 분들도 계시지요. 물론 저희보다는 훨씬 젊은 분들인데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것을 보면 참 행복합니다.

 

아기들을 키우는 사모님들도 참 예쁩니다. 넷째 아기를 가슴에 안고 재우는 엄마, 다섯 째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놓고 밥을 먹이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카톡에 사모님 한 분이 막내가 손에 기브스를 한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사모님 ㅠㅠ 어제 밤에 침대에서 뛰어내리다 새끼손가락 부러졌어요.’ 아이들 키우랴 남편 뒷바라지 하랴 이런 바쁜 중에도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그리고 말씀대로 키우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헌신하는 엄마들을 보며, 거기서 자라나는 아기들을 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갈 것을 또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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