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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Aug 17, 2002
울산에 온지 6년 8개월만에 감사하게도 6주간의 긴 휴가를 얻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다른 두 가정과 함께 3박 4일로 샌프란시스코 부근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아주 큰 바위산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그 산들을 바라보느냐 하는 각도에 따라서 너무 다른 경치를 대하게 된다는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산은 변하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어디에서 그 산을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각도에서는 별로 특이하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아 보였지만 다른 각도에서는 거의 숨을 멈추게 할 만큼 대단한 장관을 보여주기도 한다는 사실 앞에서 사람과 상황을 보는 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사람을 혹은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됩니다.

어떤 때는 나의 오른편에 그 산이 있기도 하고 다른 때는 나의 왼편에 그 산이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산이 움직인 것이 아니라 내가 움직였기 때문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내가 움직이지 않고는 그 산의 다른 모습을 포학할 수 없습니다. 같은 사람이나 상황을 두고도 나의 왼쪽에 분류할 것인가 오른쪽에 분류할 것인가는 내 위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물론 상황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같은 상황을 역경이라고도 볼 수 있고 지금은 좀 어려워도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언제나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이번 6주간의 휴가를 통해서 울산교회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목회 구상을 하는 복된 기간이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생애와 사역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때 새로운 전망을 하게 될 것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 주일 복된 말씀으로 여러분 모두를 인도하시기를 저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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