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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Sep 08, 2002
이번 여름, 고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슴아픈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수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과 삶의 터전을 잃었고,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가슴에 밀려오는 슬픔과 앞날에 대한 걱정들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故 하혜숙 권사님께서 갑자기 소천하셨다는 소식은 저의 마음을 슬프고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그 분의 뜻을 묻고 순종할 뿐입니다. 김 장로님을 위로하며 남은 가족들 위에 하늘의 위로가 있기를 멀리서나마 소원합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학을 시작할 때 많은 것들을 계획합니다. 부족했던 공부의 보충, 자신이 약한 과목의 보강, 그리고 운동, 특기 등 유익한 시간들로 보낼 것이라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방학이 마칠 때쯤이면 대부분 학생들이 그러하듯이 밀린 일기 쓰기 바쁘고 밀린 숙제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방학 초기에 결심했던 일들은 모두가 작심삼일로 끝나고 만지가 오래입니다. 그래서 2학기 개강을 할 때면 으레, 유익한 시간들에 대한 기억보다는 아쉬움과 후회에 대한 생각만이 자리를 잡습니다.

그 동안 더운 여름을 피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 교회 내 모든 모임들이 방학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여름 방학은 유익한 시간들에 대한 기억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여러 가지 사역과 수련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며 유익한 시간들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례 없이 많은 어른 성도들로 구성된 4개 지역 단기선교 정탐여행은 여름 방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의미 있게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더운 날 흘린 사역의 땀방울은 머지않아 거두게 될 영적 추수의 열매들입니다.

이제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동안 쉬었던 구역이 재개되고 성경대학, 제자훈련, 경로대학 등이 개강하였습니다. 시작과 더불어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오직 영적 경주에 힘쓸 일만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주어진 날들에 대한 최선은 훗날을 도모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장성한 믿음의 분량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저는 휴가를 보내면서 새롭게 재충전을 하고 여러분을 만날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 개강에 임하는 여러분들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이곳 캐나다 벵쿠버에서 그려봅니다.

담임 정근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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