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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Oct 07, 2016

지난 주 주보에 밝힌 대로 금요일까지 조금 바쁜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금요일 아침 6시에 식사를 앞에 두고 기도했습니다. " . . . (씨비에스 재단이사회를 위해) 오가는 시간이 유익하게 하시고 두 차례 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 ." 아침 9시 반 김포에 내려서 흰색 카니발로 공항에 나와준 김 기사의 도움을 받아 씨비에스 본사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씨비에스를 다닌 지 몇 년이나 되었습니까?"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회사를 잘 알겠네요?"

 

그랬더니 사실 자기는 씨비에스를 잘 모르고 입사를 했고 그냥 가끔 씨비에스 방송을 들었을 뿐이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바깥에서 본 회사와 안에서 본 회사가 어떻게 차이가 납니까?"라고 물었더니 "뭐라고 할까요? 사람으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록 파견근무를 하는 사람이지만 아무도 그래서 무시한다든지 하는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물론 급료에 있어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회사가 나아지면 대우도 개선되겠죠?"라고 말하는 착한, 40대는 되어 보이는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년 때에는 교회를 다녔는데 부모님이 불교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승려가 전해 준대로 '한 집에 두 종교가 있으면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가 아들을 설득하니, 그 때부터 신앙은 가슴에 묻고, 아버지께 나쁜 결과가 닥친다니까, 그 때부터 교회를 다니길 그만두었다면서 앞으로는 다시 신앙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 방송국에 다니다 보니 기독교에 대해서 호의적인 자세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남았는데 어머니도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새로운 종교를 갖는 일에 대해서는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결혼은 하셨습니까?"라고 물으니 의외로 미혼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사귀는 자매도 자기와 거의 같은 형편이라고, 마음은 열려있지만 그쪽도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아직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외삼촌이 신앙생활을 시작함으로서 친인척 간의 분위기가 좋아졌다길래 이제는 성인이 되었으니까 어머님께 함께 교회로 가자고 다시 한 번 권해 보라고 하니 ", 그렇네요!"라면서 어머니가 활동적이니까 교회를 다니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더군요. "양쪽 어머니들의 소원은 아들 딸 결혼말고는 달리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결혼을 하고 싶으니 지금부터 함께 교회가자고 권해 보시죠? 매 주일 교회에 가면 기독교의 진리를 더 잘 알게 되고, 또 함께 지원하는 팀들이 생길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그 어머니 이름을 받아서 함께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식탁의 기도가 바로 응답된 복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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