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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 Nov 06, 2009

 작은 기도! 큰 응답!


   평일 저녁 10시 이후에야 전화 심방이 수월한 백성들이 있습니다. 고등부 자녀들인데요. 요즘들어 심야 전화심방이 부쩍 늘었습니다. “**야 힘들지?” “네 목사님 힘들어요.” 목자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고 3들의 한마디에, 전화를 든 채로 함께 짧은 시간 기도하게됩니다.    
   십팔년전 이맘때 저도 수험생이었습니다. 시험 치기 며칠 전, 고열을 동반한 독감으로 등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링거꽂고 누워있는 것이 전부였으니 막막할 따름이었습니다. 짜증과 원망이 마음을 뒤흔들어놓더니,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내몰리고 말았습니다. ‘시험을 칠 수조차 없다는 말인가? 내년을 기약해야겠구나. 이런...ㅜ.ㅜ’


   감사하게 시험 전날 새벽 열이 내려, 쳐진 몸을 이끌고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며칠을 책 한번 들여다보지 못했으니 마음을 비울 수 밖에 없었지요. 제 자리에 앉아 본능적으로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제 입에서 나온 한 마디 기도....“주님.....” 그것이 기도의 전부였습니다. 바로 그 때 주님께서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절대 평안으로 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짧은 기도에 강력한 응답을 체험했지요.
   무사히 시험을 마쳤습니다. 모의고사때면 점심을 먹지못할 정도로 예민했던 제가 탈없이 평안 중에 시험을 치룰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몇 주 지난 후 발표된 결과는 합격! 그것도 학과 수석으로...온 몸에 소름이 돋았던 그 시간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주일은 공부와 담 쌓고, 담임목사님의 아들이라며 수요일 예배까지간다고 수요 야간자율학습도 유일하게 빼먹는... 그러다가 꼴좋게 막판에 앓아누워버린 예수쟁이의 시험 결과를 주목하던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지요. ‘내 삶이 내 것이 아니구나. 인생을 사는 방법이 뼈빠지게 고생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구나. ‘삶’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구나’
  “왜 그런 은혜를 주셨을까?”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영상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그 분들의 진실한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해주신 일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이제 4일 남았습니다. 수험생들 모두가 우리 교회의 아들 딸들입니다. 남은 며칠 동안 함께 기도의 손을 모아주십시오. 부모님들과 수험생들을 생각하며 짧은 시간이라도 주님을 불러주십시오. 수능 당일인 12일(목) 아침 8시 30분부터 백합부실(교육관 1층)에서 수험생 자녀들과 부모님들 위해 기도하려합니다. 아무도 도움이 될 수 없는 고사장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의 도움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반성은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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