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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12, 2009

내 마음의 집


청소를 하고 있는데 우리 집 강아지 복실이가 짖습니다. 요즈음에는 컸다고 낯선 사람이 오면 제법 큰 소리로 짓습니다. 밖으로 나와 보니 한국전력에서 전기 검침을 오셨답니다. 여자 분인데 몇 달째 다녀가셨겠지만 우리가 자주 집에 없어서 그날 처음 만났습니다. 친절하게 얼마를 사용했고 요금은 어느 정도 나올 것인 지도 말해 주었습니다. ‘심야전기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거의 쓰지 않아 얼마 많이 나오지 않겠는데 일반전기는 지난달보다 더 나온 것 같습니다. 전기를 아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집이 예뻐지네요. 참 좋습니다.” 둘러보시며 기분 좋은 멘트까지 하십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사이 자주 듣는 말입니다. 사택을 두 번째 방문하시는 분들이 하는 말씀입니다. 물론 봄이 돌아 와서 꽃도 피고 나무도 푸르러져서 그렇기도 하지만, 우리뿐만 아니라 여러 성도들이 꽃들을 가져오기도 하고 아예 심어주며 가꾸어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리하기 전, 겨울에 다녀가신 분 가운데서 봄에 다시 오신 분들이 그런 말씀을 더러 하셨습니다. “와! 집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군요. 누가 주인인지가 관건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주인인지에 따라서 집이 달라집니다. 내부도 달라지고 거기 놓이는 가구도 달라집니다. 외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넉넉한 데크도 설치되고 지저분한 곳들을 치우고 주변에는 새로운 화단을 만들고 여러 가지 꽃들을 심었습니다. 놀랍게도 초목들이 자리를 잡아가니 겨울에 보이지 않던 새들도 날아옵니다. 새벽에 새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깬다는 것은 새로운 사택에서 누리는 기쁨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맑은 공기가 주는 혜택도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맑은 공기와 좋은 물이라고 하는 기본환경이 사람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영향을 주는지는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어떻게 집뿐이겠습니까?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더러운 죄악들을 치워버리고 거기 예수님의 밝은 빛이 비취면 우리 마음의 집도 달라집니다. 내 마음에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던 옛 상처와 생활 가운데 남아 있는 나쁜 습관들, 나쁜 생각, 나쁜 말들, 나쁜 행동까지 바꾸어주실 수 있는 분은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놀라운 계획을 가지신 예수님뿐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새 삶을 주실 분은 오늘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새롭게 알아가고 사랑하며 섬기면 여러분의 삶에 기쁨, 기도, 감사가 반드시 자리합니다. 앞으로의 삶, 불평과 원망대신 감사와 찬송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우리 마음의 집에 새로운 주인, 예수님을 모시기만 하면 됩니다.

- 정근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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