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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두목사 설교

    영상주소
    http://vod.upcweb.net/pastor/2018_0107_정근두.mp4
    성경본문
    사도행전 2장 32-36절
    설교일
    2018-01-07

나사렛 예수의 선물

행전 2:32-36

구주대망 201817, 새해 첫 주일, 찬송 1*3, 35, 185

 

새해 첫 주일 예배에 나오신 성도님들께 하나님께서 올 한해 당신을 알아가고 사랑하고 섬기는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길 빕니다. 하나님은 새해 첫날부터 우리 울산교회를 향한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5년간 매곡예배당과 신정예배당이 잘 자라서 울산매곡교회와 울산신정교회로 분립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파송,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세 교회가 우정교회 예배당에 함께 모였을 때, 순서마다 은혜롭고 참 아름다운 그림이었습니다. 그날 참석한 우리들뿐만 아니라 바깥에서 보는 분들에게도 선한 도전을 주는 예배였습니다.

“ . . . 이 시대에 과연 교회는 주의 영광 가득한 곳이며, 세상의 희망인가? 교회는 언필칭 거룩한 공동체, 그리스도의 몸, 천국의 모형인가? 현실을 보면 답하기가 참 망설여지는데, 이번 울산교회의 이러한 희생적인 분립개척은 교회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던지게 하는 아름다운 일이요, 하나님께는 영광, 교회에는 기쁨, 세상에는 빛이 되는 참으로 귀한 일이다.” - 전광식(고신대학교 총장)

 

울산 복음화에 앞장섰던 울산교회에서 또 다시 큰일을 하신다는 소식에 기쁩니다. 울산교회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무너져가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파송 받은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의 헌신에 감동이 됩니다. 무너진 성전을 바라보며 성전재건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독려하며 가슴을 치던 학개 선지자에게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질 것을 기대합니다. . . ” -이종관 목사(울산시민교회)

 

따뜻한 피가 도는 생명체는 대개 일정한 수준까지 성장했다가 번식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인데, 그 창조섭리를 따라 2018년 새해 첫 날 교회가 교회를 낳는 생명의 파송식을 하는 울산교회를 축복합니다. 부럽습니다. 따라가겠습니다.” - 박종국 목사(다운공동체교회)

 

그리고 지난 한 주간은 새해맞이 특별기도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처음 생각으로는 매일 성경 본문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그러기에는 너무 아쉬워, 사도행전에 나오는 중요한 주제인 성령세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한 셈입니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강으로는 아쉬워서, 1월 첫 세 주일은 사도행전 성령론 특강이 계속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설명하는 베드로의 설교의 계속입니다. 베드로는 성령강림의 현장을 목도하고 이 어찐 일이냐?”고 당황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하리니라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는 먼저 새 술에 취하였다는 조롱에 대해 답했습니다. 때가 제 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15)

 

지금 베드로는 그들에게 그들이 보고 들은 바에 대해서 자기가 하는 설명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하므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그의 설교 첫 대지는 부정적 명제로 시작합니다.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설교자의 첫 째 임무는 청중들의 오해를 교정하는 것입니다. 오해를 교정하되 그들의 수준에서, 그들의 논지를 취해서 그들의 상식에 호소하여, 그 불합리성을 지적하므로 반박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금 아침 9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술 취한 것이 아니라베드로는 지금 그렇게 일찍은 시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그것도 안식일이나 축제 때에는 정오가 되기 전에는 음식을 입에 대지 않던 유대인의 관습을 두고 볼 때 오순절 이른 아침에 술 취했다는 주장의 불합리성을 들어 그들을 반박합니다.

 

베드로는 자기와 동료들이 새 술에 취했다는 그들의 주장을, 그들의 상식에 호소하여 가볍게 반박한 다음 이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라고 새로운 차원의 설명을 본격적으로 전개합니다. 베드로는 지금 눈앞에 벌어진 일들은 요엘의 예언 성취라고 구약 성경에 호소해서 설명합니다.

 

그 사건의 의미에 대한 구약성경 요엘을 먼저 설명한 다음(14-21), 이제 예수님의 사역을 들어서 설명합니다. 요엘을 통해서보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오순절 사건의 경위를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길은 구약 예언보다 신약 성취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성령강림을 설명하기 위해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 사건을 진술합니다. 말하자면 나사렛 사람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증거 하는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도적 설교의 원형이 되는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서 나사렛 예수, 그가 누구인지를 물어봅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서 성령강림의 경위를 보다 잘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베드로는 요엘의 예언을 통해 이미 새 시대가 도래한 것을 밝힌 다음 이제 어떻게 이 새 시대가 열렸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예수 사건을 밝히 증거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 사건을 말하기 전에 다시금 청중의 주의를 다시 환기시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여기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그들의 긍지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으라.고 권위 있게 호소합니다. 동일한 권위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14절에서 호소한 바 있습니다. 확신에 찬 증거라야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설교를 하던, 전도를 하던, 증거자의 말은 자신이 아는 바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말해야 합니다. 교사로서 가르치든, 구역에서 묵상한 것을 나누던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너희도 아는바에 하나님께서 . . . 그를 증거 하셨느니라.지금 모여든 베드로의 청중들은 나사렛 예수에 대해서 모두들 상당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알고 있는 기반 위에서 예수 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사렛 예수께서 베푸신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라는 소식은 유대 온 세상이 아는 사실입니다. 귀신을 쫓아내시고 광풍을 잔잔케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소식까지 파다하게 알려져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지금 그 일들을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를 통해서 베푸신 것이라고 증거 합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님과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결과라고 증거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 나사렛 사람 예수께서 하나님의 선택 받은 자임을 증거 하기 위해 너희 가운데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베푸셨다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을 나사렛 사람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분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계십니까? 그분의 삶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계십니까? 그분의 가르침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계십니까? 그 분이 행하신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그가 선택받은 구원자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하여 베푸신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에 우리가 아는 나사렛 예수님의 삶이 있습니다.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며 귀신 들린 자를 자유하게 하는 일은 하나님의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초자연적 능력이 나타나는 사역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거룩한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역사를 통해 영적 진리를 들어내는 것은 하나님의 대리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님, 그는 누구십니까? 그의 삶만이 아니라 그의 죽음도 그가 누구신지를 증거 합니다. 베드로는 그의 죽음에 대해서 무엇을 증거 합니까?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은 나사렛 사람 예수를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로 증거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은 나사렛 사람 예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는 대신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것도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해치운 것입니다.

 

법 없는 자들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율법이 없는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의 율법이 없는 자들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실제로 형을 집행한 로마인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못 박은 유대인의 죄를 감소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36)라고 선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힘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서 된 것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의 역설을 명백히 봅니다. 유대인들은 악의를 가지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만 하나님이 이미 결정하신 것을 이루었을 뿐입니다. 이미 예언된 것을 성취했을 뿐 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란 한 가지 사건은, 하나님의 계획 때문인 동시에 인간의 사악함 때문입니다. 여기 희미하나마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고 있다는 초대교회의 이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된 사건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일찍부터 여자의 후손을 통해 사람들에게 구원자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일찍부터 하나님은 인류를 타락의 구덩이로 몰아넣은 사탄을 여자의 후손을 통해서 물리치실 계획을 마련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3:15) 여자의 후손이 발꿈치를 상하는 그때, 사단의 머리가 박살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보다 명백히 예언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3:5,6)

 

인간의 악의는 아무리 발악을 해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동시에 인간이 그 악의의 극치의 발로로 해치운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지극히 선한 목적을 이루어냅니다. 24절은 악의에 찬 인간의 행동과는 대조적인 하나님의 엄청난 역사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비록 사람들은 그를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를 살리셨습니다.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능력의 결과요 지극히 크신 그의 능력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은 결과입니다. 생명의 원천이요 생명의 주인께서 사망에 메어 있을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고백을 들어 보십시오.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 . .(1:20a)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6:4b)

 

나사렛 예수 그는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죽음의 세력에서 부터 구출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능력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이십니다. 나사렛 예수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영광의 능력은 우리를 또한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게 하십니다. 순간마다 기쁨 기도 감사의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이제 베드로는 시편 168-11절에 호소하여 예수님의 부활의 진실성을 확증합니다. 베드로의 논지는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다윗의 시를 인용하여 예수님의 부활을 확증합니다. 다윗이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16:10, 개역한글)라고 했을 때 그가 자신을 가리켜 말했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죽어 장사되어 그의 무덤이 당시 예루살렘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가리켜 말한 대신 그는 예언자로서 한 구별된 후손을 그의 보좌에 앉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였다고 주장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다시 한 번 나사렛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언에 이제 열 두 사도가 동참합니다.

 

나사렛 예수 그는 홀로 썩음을 보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서 입증되신 분이십니다. 로마서의 표현을 빌리면 다음과 같이 고백할 수 있습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1:4)

 

나사렛 예수, 그는 누구십니까? 부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공포되신 분이십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능력으로 입증하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교회는 고백합니다.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그는 지금도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살아계셔서 온 우주와 역사를 다스립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계속됩니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33) 나사렛 예수, 그는 누구십니까? 그는 하나님이 그 오른 손으로 높이신 분이십니다. 주일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표현을 빌면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분이십니다.

 

하늘에 오르시어 그가 하신 첫 번째 일은 무엇입니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자기 백성 위에 부어주시는 일입니다. 성령은 높임 받은 예수께서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오순절 아침 지금 그들이 목도한 사건은 부활하시고 존귀해지신 나사렛 예수께서 아버지 보좌 우편에서 베푸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길 안내자 요한이 누누이 증거 한 사건의 성취입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가 오시면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을 증거 했습니다. 이것은 또한 주께서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가르치신 보혜사 성령을 주시리라는 약속의 성취입니다.

 

동시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재확인하신 사건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 . .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1:5)

 

부활이 열두 제자들이 증거 하는 사건이라면 성령을 부어주신 사건은 지금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모든 청중이 증인입니다.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귀로 하나님의 큰 일 말함을 들었습니다.

 

주께서는 지금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분이십니다. 거기서 자기 백성을 위해 능력을 부어 주시는 일을 계속하십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역이 남아 있는 한 성령의 권능을 힘입는 일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2:39)고 베드로는 이 설교 마무리 부분에서 역설합니다.

 

나사렛 예수, 그는 누구십니까? 베드로는 그가 바로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로 세우신 분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2:36)

 

베드로는 다시 한 번 다윗의 시를 인용하여 이 결론을 유도합니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2:34,35)

 

앞에서 베드로는 시편 16편으로 메시야의 부활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여기서 시편 110편으로 그리스도의 승천을 증거 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죽어 그 육체가 썩었고 그는 또한 몸을 가지고 하늘에 올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베드로의 설교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온 이스라엘이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는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셨습니다. 그는 부활 이전 공생애 기간에 자신을 주와 그리스도로 가르쳤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는 공생애 기간에도 주와 그리스도가 되실 권리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활하신 사실로 인해 하나님은 그를 능력으로 주와 그리스도가 되도록 높히 올리우셨습니다. 부활은 그가 메시아라는 주장을 하나님이 입증하신 사건입니다.

 

성령을 부어주심은 그가 높임 받으심을 입증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셨다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보고 들을 수 있는 증거입니다. 그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는 세례 요한의 증언의 성취사건이 오순절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소개대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선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1:4)고 주님은 분부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다시 한 번 확인하십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1:5) 승천하시기 직전까지 예수님의 궁극적인 관심사는 성령의 세례, 능력의 임함에 있었습니다.

 

또한 승천하신 후에 아버지의 영광의 우편에 승리자로서 좌정하신 후에 첫 번째 하신 사역은 바로 성령을 부어주신 사역이라고 베드로는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2:33)

 

그들이 보고 듣는 이것이 무엇입니까? 사도행전 2장 앞부분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2:2,3) 바로 오순절 성령 강림입니다.

 

왜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구비되어야 합니까? 성령이 임하시는 것은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증거 하기 위한 권능 부여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은 그 목적이 선교적이고 그 방향이 땅 끝 지향적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그 시초부터 하늘 아래 모든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능력의 충만을 받은 자들은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울산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성령의 체험을 무엇보다 사모합니까? 아니면 유보적인 태도로 바라보기만 합니까? 아니면 신학을 제대로 모르는 이들의 빗나간 열심이라고 조롱합니까? 23년차 여러분의 담임 목사로서, 고신 전 총회장으로서,신학을 전공한 신학박사로서 말씀드립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실 수 있는 최선의 선물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은 최선의 삶을 살도록 하는 최상의 선물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은 복음 전파에 있어서 최선의 열매를 거두게 하는데 필요불가결한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성령 충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성령 충만한 제자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고신교회의 시작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들 가운데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성도들 가운데 또 한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힌 교회와 성도들로서 교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힘 있는 사역을 수행하기 원하십니까? 세상의 선물이 되고 이웃의 축복이 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구주대망 2018년 울산교회의 목표는 은사의 발견, 사역의 기쁨입니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알아 가십시오. 그가 주시는 선물, 은사를 발견하십시오. 그가 주신 선물을 따라 사역할 때 거기 기쁨이 있습니다. 한 단계씩 한 걸음씩 나아가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마지막까지 소원하던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십시오. 여러분의 지혜, 여러분의 능력에 따라 더 이상 살지 마십시오. 오직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히길 바랍니다. 일찍부터 원리는 동일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4:6)

 

우리가 하는 사역이 하나님이 주신 사역이라면 당연히 우리의 힘과 능력이나 지혜나 재능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주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오늘도 성령을 주시고자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늘에 오르시어 그가 하신 첫 번째 일은 무엇입니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자기 백성 위에 부어주시는 일입니다. 성령은 높임 받은 예수께서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오순절 아침 지금 그들이 목도한 사건은 부활하시고 존귀해지신 나사렛 예수께서 아버지 보좌 우편에서 성령을 부어주신 사건입니다.

 

주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고백한대로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분이십니다. 거기서 자기 백성을 위해 능력을 부어 주시는 일을 계속하십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역이 남아 있는 한,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야 합니다. 부디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은사의 발견, 사역의 기쁨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